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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노자와 유가사이

저작시기 2006.11 |등록일 2006.12.11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중국 철학에서 도가와 유가는 중국 철학사의 긴장과 균형을 유지하던 두 중심 축이었고, 불교가 전래되고 나서는 불교와 함께 중국 철학사의 균형을 이루던 다른 두 개의 중심 기둥이었다. 학자들은 두 사상을 “명제-명제”의 관계로 받아들이면서 차이를 부각시키게 되었다. 사마천에 이르러서는 급기야 배타적인 관계로 설정되어 버렸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주제는 1993년 중국 호북성 형문시의 곽점촌이라는 곳에서 다수의 죽간본이 발굴되고 나서 유가와 도가 사이의 관계를 대립적 도식이 아니라 둘 사이의 근접성을 강조하는 형식으로 새롭게 인식하려는 학계의 움직임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목차

1. 서론 : 유가와 도가 - 중국 철학사의 두 중심 축
2. 문제의 출발 : 곽점본의 출현 그리고 유가와 도가 사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
3. 새로운 인식에 대한 비판
4. 유가와 도가 : 춘추전국 시대의 학술 지평에서
4-1 공자와 유가
4-2 노자
5. 결론 : 유가와 도가 사이

본문내용

“성”은 “聖人”이나 “성인이라는 이성적 모델”을 “지”는 “지혜”나 “지혜로운 자의 형상”을 가리킨다. 유가에서는 본질적이라고 인정된 어떤 내용을 근거로 나누고, 그 나눈 것들 아이의 직분을 정하고 그 나누어진 직분을 충실히 실행함으로서 전체 사회의 조화를 유자하자고 한다. “성”과 “지” 혹은 “질성”과 “기지”가 “이”와 관련되어 논의되는 소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가의 이론구조가 “성”과 “지”를 통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국가의 전체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보았다면, 묵자는 “겸애”를 기본 이념으로 통치해야 국가의 공익이 극대화된 다고 보는 것이며 노자는 “절성”과 “기지”를 통하여야 국가의 진정한 이로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자는 왜 “절성”과 “기지”를 국가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으로 보는가? 유가에서 통치의 이상은 역사와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 우리는 그것을 전통이라고 부르며, 이 전통의 형성과 전승에 성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성인은 이 전통의 형성에 개입할 뿐 아니라 또 그것을 계승 시킨다. 그래서 유가에서는 이상을 담은 주장들이 모두 성인의 말씀을 통해 전승되고 확산되는 것이다.
공자가 말하는 인은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정서이다. 즉 인간은 이것을 통해 인간으로 인정된다. 다른 모든 덕목은 이 인을 바탕으로 할 때만 의미가 있다. 그런데 이 “인”이 가장 직접적으로 발휘되는 공간이 부모와 자식 사이이다. 그래서 유가에서는 “효”를 “인”을 행하는 근본 덕목으로 보는 것이다. 이 “인”은 “효”로 가장 구체화 되어 나타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인간적인 정서이므로 “친친”이라는 내용을 가진다. 즉 더 가까운 사람을 더 가깝게 대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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