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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저작시기 2005.06 |등록일 2006.12.10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에 대한 영화감상문입니다.
영화진행과정에 따른 감상 위주의 서술방식이고,
교양과목에 적당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쓴 감상이니 자료의 인용이나 깊은 이해를 바라시는 분에게는
적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영화는 조용했다. 그리고 많은 말을 던져주었으며 마음 깊은 곳을 울려주었다.

시게루는 청소부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그는 부러진 서핑보드를 줍게 된다. 부러진 부분을 스티로폼으로 연결시킨 후 여자친구와 함께 바다로 나간다. 처음엔 뒤를 따르기만 하던 그녀는 서핑보드의 뒷부분을 잡으며 웃어준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가 된 듯이 바다로 향한다.
시게루는 서핑이 처음인가보다. 자꾸 넘어지기만 하고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이들에게서 웃음을 사기만 한다. 하지만 열정만은 대단했다. 시게루는 하루도 빠짐없이 서핑보드를 가지고 바다로 나갔고 여자친구 또한 함께였다. 여자친구는 시게루가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옷가지들을 정리하며 시게루를 응원했고 시게루는 서핑복도 없이 팬티바람으로 바다에 뛰어 들어가는 것으로 자신의 열정을 표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원래 부러진 보드였기 때문인지 시게루의 보드는 금방 다시 부러지고 만다. 새 서핑보드를 사고 싶어 하지만 돈이 모자란다. 그는 월급날까지 기다리고 그 날 당장 새 서핑보드를 사게 된다. 조금 비싼 가격에.
그는 아마도 서핑이라는 문화에, 바다라는 장소에 매료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젊은 청년의 열정을 표출하기엔 안성맞춤이니까. 게다가 바다는 아무런 말도 걸어주지 않지 않은가? 또한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것을 가르친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나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시게루만이 알 뿐이다. 그러나 시게루의 마음이 내게도 절반쯤은 전해져 와서 그 인내와 충만함을 알 수 있게 되었다면 거짓말일까?
그들은 누가 어떤 시선으로 자신들을 바라보는가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것이 들릴 염려도 없지만. 묵묵히 서로의 모습을 보아주면서 마음 깊이 서로를 이해할 뿐이다. 말은 언제나 거짓을 낳는다. 하지만 그들은 말하지 않기 때문에 진실만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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