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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영화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감상문

저작시기 2006.04 |등록일 2006.12.10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영화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를 보고 제출한 감상문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영화 소개
2. 영화 줄거리
3. 영화를 보며
4. 그리고, 죽음

본문내용

3. 영화를 보며
영화를 보며 옛날에 보았던 어느 TV프로가 생각났다. 세상 속의 다양한 궁금증을 실험과 관찰로 풀어 본다는 그 프로에서는 이번에 무당의 신비를 다룬다고 하였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말초적인 호기심은 무당의 신내림과 작두타기. 그래서 그 프로에서는 실제 무당이 작두를 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후에 같은 것을 차력사에게 시켜 보았다. 그랬더니 이 차력사, 10kg짜리 아령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서 작두 위에 올라선다. 그러면서 나오는 결론. 누구나 수련에 의해서 할 수 있지만 어린이나 철없는 어른은 따라하지 마세요. 글쎄, 그러한 기획을 짠 방송사가 더 철없어 보인다.
오랬동안 무속은 천박한 것, 미신, 믿어선 안되는 것 등등의 말을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현재 한국에 전파된 어느 종교보다도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에 근접한 무속의 가치는 가볍게 무시되어 버린다. 나 역시 어린 시절에는 무당이 특이하게만 보였다. 무당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붉은 옷과 요사스런 화장, 목이 잘린 채로 발을 부르르 떠는 닭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이 영화에서 무당은 그렇게 특이한 사람도 아니요, 요사스럽고 귀기스러운 사람들도 아니다. 그저 우리 주변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영화의 부제에서 말하듯 산 사람과 죽은 사람 간에 씻을 수 없는 감정의 골을 바라보고 치유하는 사람일 뿐이다. 세습무이냐 강신무이냐, 남도굿이냐 황해도굿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은 모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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