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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음악회 감상문

저작시기 2005.11 |등록일 2006.12.09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11월 21일 일요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인제대학교 관현악단 뮤즈의 가을 연주회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1월 21일 일요일, 인제대학교 관현악단 뮤즈의 가을 연주회가 열리는 부산시민회관으로 갔다. 오히려 전문 음악가들의 연주회보다는 이런 대학 관현악단의 소박하지만 열정적인 음악회가 나에게는 부담스럽지도 않고 다가가기가 쉽다. 부산 시민회관은 처음 가본 것이었는데 외관은 특이하면서 예술적인 영감이 느껴지는 인상을 주는 하얀 색의 깔끔한 건물이었다. 나는 예술적인 필이 느껴지는 건물이 좋다. 서울에 있는 예술의 전당이라거나, 각 지역에 있는 예술회관들. 요즘은 아무리 시골의 작은 도시라도 그 이름에 걸맞을 만한 아름답고 예술적이며 우아한 풍채를 뽐낸다. 아무리 멋지고 화려한 연주회라도 그에 어울리지 않게 회관이 볼품없다면 보러가는 관객들이 흥이 나겠는가! 그래서 나는 특히 예술회관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부산 시민회관은 내 맘을 흡족하게 했다.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소리를 소담스럽게 담아낼 수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공연장이었다. 오늘은 첼로와 가까운 앞 쪽 자리에 앉았다. 이윽고 서곡인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관악기들의 시원한 사운드가 매우 잘 어우러져 전 청중석을 압도하면서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현악기들의 등장. 바이올린 파트의 활은 시원시원하게 비교적 길게 뽑으면서 강약이 매우 일치된 합주는 정확히 잘 모르는 나의 눈과 귀로도 인상적인 합주를 들려주고 있었다. 스메타나는 보헤미아 출신의 체코 작곡가로서 최초의 국민가극 ‘보헤미아의 브란덴부르크가 사람들’ 66년 초연되어 청중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희가극 ‘팔려간 신부’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팔려간 신부’는 카르라 사비나의 대본에 의해 작곡된 전 3막으로 구성된 오페라이다. 이외에도 스메타나의 대표적인 곡으로 ‘나의 조국’, ‘나의 생애로부터’ 등이 있다. 메인으로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3악장과 4악장이 연주되었다. 마지막 총주 부분에 이르자 청중들도 소리의 향연에 빠져 들게 되었고, 이러한 느낌이 무대에 전해졌는지 눌려진 사운드보다는 차츰 자연스럽게 확 펼쳐지는 소리로서 단원들의 기량이 결코 나쁘지 않고 그들의 합주 능력도 우수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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