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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2.09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헤르만헤세의 역작 `싯다르타`를 읽고 단순 감상에만 그치지 않고
감상, 줄거리 소개 등과 더불어 여러 관점(사상적, 철학적, 종교적)에서
주관적으로 내용을 심도있게 분석해 본 글. 목차를 참고해주세요.

목차

* 세상을 꿰뚫어보고
◈ 불교적 관점의 자기실현
◈ 도가 사상적 차원의 자기실현
◈ 신비주의적 차원의 자기실현
* 글을 맺으며

본문내용

헤세는 대단히 종교적인 작가라고 생각한다. 기독교 선교사 집안에서 태어난 헤세는 평생 동안 동․서양의 여러 종교를 만나는 가운데, 다양한 종교 및 종교사상으로부터 그의 삶과 문학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종교적 영향은 헤세의 문학과 사상에 잘 반영되어 있다.
『싯다르타』는 헤세의 소설 중 가장 종교적인 작품이라 생각한다. 작품의 제목에서부터 드러나지만 이 작품은 헤세가 자신의 신앙관에 대해 쓴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이 소설은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나 기독교 교육을 받았지만 이미 일찍이 교회를 떠나 다른 종교들, 특히 인도와 중국의 신앙 형태를 이해하고자 노력한 사람의 신앙 고백입니다." 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 작품 『싯다르타』에 표출해 놓은 헤세의 신앙과 종교성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 『싯다르타』의 핵심 주제라고 생각되는 `종교적 관점의 자기실현`과 관련하여, 작품에 나타난 종교적 요소와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특히 불교적 관점, 도가 사상적 관점 그리고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작품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 불교적 관점의 자기실현

작품 『싯다르타』는 내용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1부(1-4장)는 싯다르타가 주로 불교적 관점에서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내용이고, 제2부(5-8장)는 싯다르타가 세속적인 쾌락에 탐닉한 후 실망과 좌절을 겪는 내용이고, 제3부(9-12장)는 주로 도가 사상적,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싯다르타가 자기실현을 완성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작품의 제1부에서 싯다르타는 실제의 부처와 마찬가지로 구도의 길을 가기 위해 출가한다. 그리하여 싯다르타의 자기실현은 먼저 불교적 차원, 즉 불교적 번뇌의 모티프와 함께 시작한다. 번뇌에 관한 교리는 불교의 시작이며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생을 번뇌로 인식하고 고행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것이 불교의 목표인 것이다. 이것은 모든 욕망으로부터 헤어나고 삶의 속박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며 온갖 갈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이니, 간단히 말해 ‘자아’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싯다르타』의 "고타마" 장에서 헤세는 이러한 불교적 관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싯다르타는 불타의 설법을 듣는다.


“고타마는 번뇌에 대하여 설교하였다. 번뇌의 유래와 번뇌를 해탈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교하였다. 그의 고요한 말은 조용하고 명랑하게 흘렀다. 인생은 고해이며,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찼으나,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발견되었다. 즉 불타의 길을 걸어가는 자는 해탈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행을 통해 인간 존재의 번뇌로부터 해탈하는 것이다. 번뇌로부터 벗어나고 자아로부터 해탈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 싯다르타가 불교적 차원에서 추구하는 자기실현의 목표인 것이다.
그러므로 싯다르타는 다음과 같이 모든 삶을 고통으로 파악하고 번뇌에 찬 구도의 길, 자기실현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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