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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인문] 나를 배반한 역사 -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지는 역사

저작시기 2005.11 |등록일 2006.12.09 워드파일기타파일 (rtf) | 18페이지 | 가격 1,300원

소개글

박노자씨의 `나를 배반한 역사` 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한국사 시간에 A+을 맞은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 제 1 장 국민이라는 이름의 감옥
- 제 2 장 인종주의의 또하나의 얼굴, 범아시아주의
- 제 3 장 한국근대에서의 “나”의 계보
- 제 4 장 1920년대의 타이쇼 데모크라시형 개인주의
- 제 5 장 초기 개신교 개인주의자들의 비극
- 제 6 장 국가교과서 너머의 백년전 조선
- 제 7 장 부정부패없는 세상이 가능한가
- 제 8 장 무덕에의 욕망
- 제 9 장 여성운동 백년의 딜레마
- 제 10 장 조선인에게 서구의 침략은 무엇이었는가?
- 제 11 장 신민에서 시민으로
- 제 12 장 조선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의 방황하는 지식인들
- 제 13 장 개화기 정치인의 이상과 현실
- 제 14 장 한국 근대의 소외자 불교

3. 결론

본문내용

지금까지 내가 배워왔던 국사란 과연 무엇이었는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이 책의 제목이 왜 하필 `나를 배반한 역사` 인지 나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읽는 내내 배심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시대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역사란 적절하게 포장하고 양념을 곁들인, 조미료 냄새가 풀풀 풍기는 인스턴트 음식이란 말인가. 아이들의 비판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일까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가 국정교과서이기 때문일까? 기존의 친일파 세력의 후손들이 그대로 정권을 그대로 휘어잡고 있기 때문일까.
지은이는 우리나라로 귀화한 러시아 사람으로 한국이름은 ‘박노자’ 이다. 그의 한국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나에겐 낯선 시선이었다. 그냥 저냥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인 우리나라의 역사교육 속에 아무 생각 없이 그것을 진실로 알고 살아온 내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첫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역사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수많은 사실들 중에서 채택한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참 신기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지은이는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러시아 문화 속에서 성장한 사람일 텐데 우리나라에서 혼란스러운 격동기를 직접 체험해 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자국의 역사도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철저하게 등한시되고 있는 역사를 말이다.
어쩌면 제 3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박노자 씨는 객관적인 생각과 서술이 가능 했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는 내내 감정적인 부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좀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로.

제 1장의 제목은 ‘국민이라는 이름의 감옥’ 이다. ‘국민’ 이란 대체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 난 한번도 이런 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박노자 씨가 말하는 국민이란 단어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엄청난 음모가 숨어 있었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국민이 관습적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의 의무’와 연결된 개념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모든 주민이 예외 없이 국가에 대해 일정한 의무를 짊어지는 근대국가에서 살고 있는 만큼 의무 부여의 대상인 국민이라는 명칭은 ‘충성스러운 우리 모두’의 뜻으로 즉 포괄성과 전체성, 획일성을 나타낼 때 곧잘 쓰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현대에 들어와 갑자기 나타난 개념이 아니고 그 시초를 살펴 보면 개화기 때라고 볼 수 있다. 유길준은 인민이 언제나 자신들의 ‘권리’보다 ‘국법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인민들의 자발적인 정치 행위가 소요가 아닌 ‘혁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독립신문의 경우 ‘관(官)’과 민(民)을 서로 본질적으로 다른 범주로 파악했으며 민에 의한 개혁이 아닌 관에 의한 하강식 개화를 주장하였다. 독립신문, 독립협회..등등 나는 이런 기관이 진보적으로 진심으로 민생을 위해 독립을 갈구하는 그런 집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참고 자료

박노자의 `나를 배반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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