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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옹정제

저작시기 2005.09 |등록일 2006.12.07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미야자키 이치사다의 옹정제를 읽고 쓴것입니다.
정리도 잘되어있을 뿐더러 생각도 많이들어가있어 레포트로 제출하기 좋습니다.
참고로 교수님께 칭찬도 받은 것입니다.^^

목차

# 들어가기 ‥‥‥‥‥‥‥‥‥‥‥‥‥‥‥‥3p
1. 짐 앞에서는 모두가 신하일 뿐이다.
- 중국의 황제독재체제 ‥‥‥‥‥‥‥‥‥4p
2. 만주인이여, 일어나라!
- 청조를 건국한 만주인 ‥‥‥‥‥‥‥‥6p
3. 强弩之末
- 강희말년, 황태자 책봉문제‥‥‥‥‥7p
4. 爲君難
- 옹정제의 즉위 ‥‥‥‥‥‥‥‥‥‥‥‥‥8p
5. 옹정제는 살아있다.
- 옹정제에 대한 평가 ‥‥‥‥‥‥‥‥‥9p
# 나오기 ‥‥‥‥‥‥‥‥‥‥‥‥‥‥‥‥‥9p

본문내용

*들어가기
옹정제라 하면 강희제의 아들에, 건륭제의 아버지라는 정도 외에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인물이었고, 또한 강희제나 건륭제 만큼 어떤 특별하다 할만한 눈에 띄는 업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나에게 있어선 그다지 흥미로운 대상이 아니었다. 물론 미야자키 이치사다의 <옹정제>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엄청나게 큰 파문과 벅찬 감동, 끓어오르는 그 무언가를 가져다주었다. 만주에서 일어난 왕조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중국식 독재군주로 군림한 옹정제. 그 어떤 중국 정통의 황제보다도 중국을 가장 사랑한, 가장 잘 통치한, 가장 독재군주다운 모습을 보여준 황제였다. 처음 책을 폈을 때는 약간은 유치하고 지극히 감성적인 내용전개 때문에 읽는데 굉장히 거북스러웠고 또한 번역의 한계 때문인지 가끔씩 보이는 앞 뒤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한 부분이나 주어가 분명치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오자 및 필요치 않은 어조사 사용, 시점의 오류 등도 처음 몇 장을 넘길 때만 눈에 거슬렸지 어느 순간부터 그런 것쯤은 내가 옹정제라는 인물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하였다. 한 장 씩 책장을 넘길수록 나도 모르는 사이 그 속에 푹 빠져버렸던 것이다. 만화책이나 소설책같이 쉽고 재미있는 책도 두 번 읽기는 힘든 법인데 이번에는 내 자신이 스스로 너무 큰 감명을 받아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읽기까지 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큰 감동을 느낀 데에는 분명 옹정제라는 아주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인물에 대해서기도 하겠지만 더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분명 미야자키 이치사다라는 역사학계의 한 거물에 의해 쓰여 진 책이었기에 더욱더 와 닿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미야자키가 옹정제라는 책을 쓰게 된 것은 참으로 운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옹정주비유지>라는 자료와 미야자키의 특별한 만남에서 시작된다. 미야자키가 청대사를 연구하던 중 이 사료를 통독하게 되고 그러면서 옹정제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옹정제와 지방관사이에 비공식적으로 오고간 서간문을 모아둔 방대한 <옹정주비유지>라는 사료가 실록과 같은 공식적인 기록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재미있고 매력적이었을 것은 주비유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야자키도 마찬가지로 주비유지를 읽고는 참을 수없을 만큼 재미있다고 술회했다. 그리고 “저자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주제를 재미있다고 느낄 때 쓰는 것이 읽는 이들 역시 재미있을 터이므로 서둘러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 이는 <宮崎市定全集>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책 속에서는 맨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그래서인지 <옹정제>에서는 딱딱한 문헌사학자인 미야자키의 본래 특성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다. 정작 미야자키 자신은 답답한 역사학자이기에 재치있는 비약과 멋들어진 솜씨가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옹정제의 개인적인 성격을 잘 드러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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