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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독후감]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저작시기 2006.11 |등록일 2006.11.2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을 읽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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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구절]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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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타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순간, 사람을 요괴로 만들어버리는 욕망이 소용돌이치며 윤리로 잘 포장된 인간이란 탈의 틈으로 온갖 일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눈감고 싶은 이 극단적 순간은 언제나 서양 예술의 좋은 주제였다. 그러나 눈을 동양으로 옮겨보면, 그리고 조선으로까지 옮겨오면, 살인에서 표출되는 일그러진 인간성은 고요한 조선의 이미지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수많은 사극에서 살인과 음모를 보아왔음에도 그것은 극적 긴장을 위한 장치일 뿐, 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숨겨져 있는 사실을 들추어내는 것은 오히려 당대를 비추는 좋은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의외의 방법을 통해 조선이라는 시대가 박제된 역사를 벗어나 생생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조선시대에 역시 살인은 있었다. 그것도 현대에도 혀를 내두를만한 엽기적인 살인 사건들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것을 조사하는 과정이다. 시체를 그 자리에서 꼼꼼히 살펴보며 다양한 상흔을 관찰해 죽음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이를 다시 다른이가 검시하여 의견에 다른 점이 없나 대조하고, 검시에서 밝혀낸 사실을 증인이나 용의자의 증언과 대조하여 명명백백 사건을 밝혀내는 과정은 현대의 형사극에서 보여주는 과학수사와 다를 바 없다. 양반들끼리 골방에 모여 인과 예를 논하던 조선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근대 이후의 일그러진 역사 이미지에 밀려 절뚝발이처럼 한 측면만 부각되던 우리 역사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물론 과거의 역사에서 과학적인 모습을 부각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이것은 서양중심 역사관의 다른 모습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살인을 밝혀나가는 조상들의 모습은 우리의 과거 역시 철저한 이성과 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이야기해 준다. 이제까지 서양적 미덕으로만 인식되었던 합리성이 인류보편의 특성으로 바뀌면 우리는 동등한 입장에서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동양을 단순히 신비로운 숨겨진 사회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서양과 다른 독특한, 그러나 합리적인 이성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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