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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스 윤리학 요약

저작시기 2006.01 | 등록일 2006.11.23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600원

소개글

니코마스 윤리학 행복부분 요약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선 혹은 좋음으로 번역한 희랍어의 원어는 아가톤(agathon)으로 라틴어의 bonum을 거쳐 인구어권에서 good으로 보통 번역되는 말이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 사물에도 적용되어 ‘좋다’는 의미와 의지를 가진 존재에게 적용되는 ‘선하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어의 경우 ‘좋음’과 ‘선’은 서로 다른 적용 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한 사물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성질을 잘 갖추고 있을 경우 ‘좋음’ 계열의 말을 쓰지만 ‘선’ 계열의 말을 쓰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좋은’ 컴퓨터나 ‘좋은’ 의자라고는 얘기해도 ‘선한’ 컴퓨터나 ‘선한’ 의자라는 말을 쓰지는 않는다. 선하다는 말은 의지를 가진 존재자 혹은 그것과의 관계에서 주로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서agathon은 전자인 ‘좋음’의 의미이지, 후자인 ‘선’의 의미가 아니다. 따라서 이후의 번역이나 논의에서 필요한 경우 양자를 병기하지만 선호되는 번역은 ‘좋음’이다.
인간은 자신의 모든 행위와 선택을, 그것이 그에게 좋은 것이라고 혹은 좋은 것과 연관되는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행한다. 좋음은 인간 행위가 추구하는 목적이 되며, 이런 점에서 ‘좋음’ 개념과 ‘목적’ 개념은 그 내포에 있어서 동일하다. 인간의 행위를 이해하는데 그것이 추구하는 목적을 일차적인 조회점으로 놓는다는 점, 즉 무엇을 위해서 그런 행위를 하는가를 묻는다는 점에서 그의 윤리학은 보통 목적론적 윤리학의 대표적으로 이해된다.

1.1.2. 목적 간의 위계 관계
어떤 것들은 활동(energeia)들이고, 다른 것들은 그 활동들과 구분되는 어떤 성과(erga)이기 때문이다. 행위들과 구분되는 어떤 목적들이 있는 그 경우들에서는 그 성과물들이 본성적으로 그 활동들 보다 낫다. 그런데 여럿의 행위들, 기예들, 학문들이 있기 때문에 그 목적들도 또한 많게 되는 것이다.
배를 만드는 기술의 목적은 배이며, 용병술의 목적은 승리이고, 부유함은 집안 경영(家計)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어떤 하나의 능력(dynamis) 아래에 놓여진다. 한 행위는 스스로 목적이 될 수도 있지만 대개가 동시에 다른 행위에 종속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목적은 다른 것들을 자신을 위한 수단으로서 자신 밑에 가지지만 그것 역시 그것 아닌 다른 상위의 목적에 종속된다. 이런 점에서 행위 혹은 기예 혹은 학문의 목적들은 서로 모여 하나의 ‘위계적’ 질서를 이룬다. 하나의 개별적 목적은 이러한 위계질서 내에서 하나의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목적이 차지하고 있는 위계적 위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목적은 그 만큼 더 높은 좋음이다. 이런 관점에서 목적은 항상 ‘위계적’이다.

1.1.3. 최고선으로서의 행복
만일 행위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 그 자체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은 이것 때문에 우리가 바랜다고 하면, 그리고 우리가 모든 것을 또 다른 어떤 것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이 목적이 좋음, 말하자면 최상의 좋음일 것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목적 간의 위계질서에 대한 설명에 이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위계질서가 무한히 진행할 수는 없음을 지적하면서 궁극적 목적, 즉 그 자체 목적이면서 더 이상 다른 것의 수단이 되지 않는 목적이 최상의 좋음(to ariston) 혹은 최고선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니코마스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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