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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재해석과 재창조-전통음악 생존의 길 ‘백인영의 음악세계 인생 60년, 줄 소리 50년’ 에 다녀와서

저작시기 2005.11 |등록일 2006.11.1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300원

소개글

재해석과 재창조-전통음악 생존의 길 ‘백인영의 음악세계 인생 60년, 줄 소리 50년’ 에 다녀와서 & 수제천, 시나위, 산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 번째로 무대에 등장한 것은 이 공연의 화두라고 하셨던 시나위 합주였다. 시나위가 어떤 것인지 조금의 사전지식도 없었던 나는 시나위 합주를 보는 것과 동시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시나위가 즉흥음악, 이를테면 우리나라 식 재즈 쯤 된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다. 아니, 놀라웠다기보다 이러한 형식의 음악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에도 있다는 사실에 대단히 자부심을 느꼈고 동시에 이만큼이나 전통음악에 대해 무지하고 무관심한 내가, 우리나라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전통음악에 대한 태도를 잘 나타내 주는 것 같아 왠지 모를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도 그렇지만 내 또래 친구들은 그저 재즈의 자유로움과 멋에 막연한 매력을 느껴서 재즈를 많이들 즐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그 재즈에 비견할 만한 시나위 같은 훌륭한 음악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젊은이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전통음악이 현실을 좇아가지 못하는 게 먼저인지 젊은 세대들이 전통음악을 배격하고 보는 게 먼저인지 혼란스러웠지만 진실이야 어쨌든 우리 세대의 잘못도 크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나위 공연을 계속 감상했다. 합주를 하고 난 후 악기 하나하나 돌아가면서 독주, 그러니깐 애드립을 하는 부분에서는 재미가 절정에 달했다. 연주하시는 분들도 나와 같은 듯, 연신 대화와 음악을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신나게 연주하셨고, 빠르기와 강약을 조절하며 사람의 마음을 쥐었다 놨다 흔드는 듯한 각각 악기들의 연주는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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