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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사색사화 - 한국 시사 100년의 향기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1.1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김춘수 시인의 사색사화집을 읽고 내용정리 감상을 한 것입니다.
한국의 100년에 가까운 시의 역사가 잘 들어나 있네요

본문내용

처음 《김춘수 사색사화집》을 접한 것은 집 근처에 위치한 시립도서관에서 이다. 항상 문학자료실에 가면 먼저 신간을 확인하는데, 그 날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아직 손때가 묻지 않은 흰표지 바탕의 이 책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김춘수 시인이 쓴 사화집이라 반가운 마음에 책표지를 넘겼을 때 반가운 작품들이 나를 반겼다.

그 때는 무심코 책을 읽었지만 과제로 김춘수 시인의 사화집을 다시 접하니 기분이 사뭇 달랐다. 김춘수 시인의 사화집은 지금까지 보았던 여러 사화집과는 격이 다르다고 김춘수 자신이 말한다. 우리의 시사 100여 년을 통시하는 관찰력과 선정된 각 시의 진폭을 무한하게 풀어놓은 세밀한 평가작업이 깃든 이 사화집은 한국 시사의 산 증거로 남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연래의 숙원이라고 말 하는 김춘수의 사화집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화집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월간지 `현대문학` 이 연재를 청탁했지요. 연재기간은 1년이지만 준비는 한참 전부터였다고 한다.

한국 시는 어떤 경향을 띠며 오늘에 이르렀는가? 한국 근대시를 육당 최남선이 1908년 《소년》지에 실은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시발로 본다면 금년 2002년까지 한국 현대시사는 94년째가 된다. 한 세기의 시간 동안 한국의 시는 전통과 굴절의 과정을 거듭하며 현대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세계 문학 속에서도 한국적 보편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그 보편성은 `전통을 바탕에 깔고` 치열하게 시작을 쉬지 않은 시인들의 고통의 결과였다. 김춘수 시인은 그러한 시인들의 시적 전개의 특징을 네 가지 계열로 유형화시켜 이 책에 담고 있는데, [전통 서정시의 계열] [피지컬한 시의 계열] [메시지가 노출된 시의 계열] [실험성이 강한 시의 계열]이 그것이다. 전통 서정시의 계열로 김소월, 김영랑, 서정주, 박목월, 박재삼, 박용래 등, 피지컬한 시의 계열로 정지용, 김광균, 백석, 박목월, 김종길, 전봉건, 김종삼, 조영서, 김영태, 노향림, 정진규 등, 메시지가 노출된 시의 계열로 이상화, 유치환, 김수영, 신경림, 김지하, 정희성 등, 실험성이 강한 시의 계열로 이상, 김수영, 조향, 이승훈, 오규원, 이형기, 황지우, 박남철, 송찬호, 박상순, 김혜순 등을 들고 번외(番外)로 김현승, 윤동주, 기형도, 허만하, 황동규 등을 선(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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