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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역마에 대한 고찰 - 운명관을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1.0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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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리의 역마에 대하여 고찰한 것입니다.
운명은 거부할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하여 `역마`의 본문을 예로 들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토속적이고 샤머니즘적인, ‘역마살’이라는 운명관을 배경으로 하여 쓰여진 이 작품은 운명을 거역하기 보다는 거기에 순응함으로써 생의 리듬을 얻고 있는 한국적인 인간상, 즉 인간은 자신의 운명에 따라 살아갈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 주며, 이것은 작가의 구경적 생에 대한 인식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의 심상 구조(心象構造)의 원형(原型)을 밝힌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학문적 과제에 틀림없다. 다만 그 일단을 이 작품을 통해 엿볼 수는 있다.
이 작품은 단편이며 1948년 `백민(白民)`지에 실린 것이다. 경상도와 전라도 사이, 하동과 구례, 쌍계사라는 절로 이르는 세 갈래 길목의 화개(花開) 장터가 배경으로 되고, 시대는 지금부터 3, 40년 전쯤으로 된다. 이 작품에서, 화개 장터라는 배경 자체가 짙은 운명의 냄새를 피우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장이 서지 않는 날일지라도 인근 고을 사람들에게 그 곳이 그렇게 언제나 그리운 것은 장터 위에서 화갯골로 뻗쳐 앉은 주막마다 유달리 맑고 시원한 막걸리와 펄펄 살아 뛰는 물고기 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주막 앞에 늘어선 능수버들 가지 사이사이로 사철 흘러나오는 그 한(恨) 많고, 멋들은 진양조 단가 육자박이들이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여기다 가끔 전라도 지방에서 꾸며 나오는 남사당 여사당 협률(協律) 창극 신파 광대들이 마지막 연습 겸 첫 공연으로 여기서 반드시 재주와 신명을 떨고야 경상도로 넘어 간다는 한갓 관습과 준례가 이 화개 장터의 이름을 더욱 높이고 그립게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이 인용에서 보듯이 전근대적인 한국인의 심정(心情)의 자리가 어떤 그리운 것. 한(恨)을 머금고 있는 진양조와 광대들,

참고 자료

「김윤식 선집 4」, 솔, 1996년
김윤식의 ‘역마’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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