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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를 읽고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11.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를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책의 주요 내용과 감상평을 요약-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

본문내용

처음에 이 책을 잡았을 때, 나는 속으로 “그저 노인들이 스스로 지나간 옛이야기를 반추해내며 그리워하듯 이 책 또한 원유로의 회귀를 강조하는 내용이겠거니..” 하고 생각해버렸다. 『오래된 미래』라는 이름의 제목이 크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거기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라다크 사람들의 전통적 생활양식을 찬미하고 그것이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하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진보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았다고 보인다. 물론 그 진보가 뜻하는 내용만큼은 크게 다르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가슴 속에 가장 와닿는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다양성>이다. 우리는 정말이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Globalization 의 미명 하에 점점 더 획일화 되어가는 삶 속에서 이 세상 모든 이들의 생활양식이 똑같아져만 가는 것은 분명 큰 불행이다. 나는 일전에 보았던 어떤 과학잡지에서 <종의 다양성>이 갖는 중요성과 그 이유 등에 대해 읽어본 일이 있다. 분명히 지구 상의 각 민족은 자신들 스스로만의 전통과 문화를 지니고 있고 그것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이제는 있었다라고 표현해야 맞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인류에게 있어 개발과 진보는 필요하다. 또한 제 3세계의 사람들이 진보화된 생활을 누릴 권리를 그 누구도 비난하거나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처럼 여기서의 개발과 진보는 꽤나 다른 방향을 지니고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들만이 본래 지니고 있었던 장점들을 유지하며 그 토대를 바탕으로 장점만을 포용하고 발전하는 것만이 진정한 의미의 개발과 진보라 불리울 수 있을 것이다. 라다크의 경우 끈끈한 공동체적 의식 속에 자리하는 강인한 자아와 더불어 현대문명의 실리만을 더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진보가 존재할까? 비록 국민총생산에 기록되는 숫자는 조금 작아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 인상 깊게 다가왔던 부탄왕국의 국왕의 말처럼 한 사회의 복지의 진정한 지표는 국민총생산이 아니라 국민총행복이 아닐까?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고 향해야 하는 곳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진보>가 아닐까?
<치유경제학> 이라는 학문이 경제학에 새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치유경제학이란, 경제적으로 곤궁을 겪고 있는 국가의 경제 상태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학문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치유란 무조건적으로 획일화된 방법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다. 치유하고자 하는 국가 또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진정 치유가 가능하고 더욱 나은 경제 상태로 나아가게 된다는 이론의 학문이다. 풋내기 경제학도인 나는 이 치유경제학이 저자가 주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개발과 진보에 유사한 개념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정말이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내용의 책이었다. 분명히 나는 저자에게 강하게 설득 당하였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라다크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긴밀한 공동체적 삶 속에서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 심리적으로 안정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우리 인류에게 보여 주었고 서구식의 ‘개발’로 생겨나는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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