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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스승의 은혜

저작시기 2006.10 |등록일 2006.10.1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300원

소개글

영화 <스승의 은혜>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무리 학교 생활이 순탄했더라도 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까칠한 기억을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학교 선생님들한테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이 탄탄대로를 걸어왔을지라도. 나 역시 특별히 안좋은 기억으로 얼룩지거나 한 건 없이 비교적 안정되고 순조로운 학교생활을 거쳐왔지만, 선생님들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몇개 갖고 있다. 특히나 초등학교로 거슬러 올라갈 수록 그 기억들의 "안좋음"의 정도는 더 심해지는 듯하다. 아무래도 정신이 성숙해질수록 나름의 면역력이 생겨서인지 왠만큼 유감스런 일을 겪더라도 얼마 안있다 그저 웃어넘기게 되는 듯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에 겪은 일들은 사소한 일이더라도 큰 상처를 받아 그 잔상이 오래 남는 듯 싶다. 그보다 더 나중 일들은 기억 안나는 것들이 부지기수임에도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한테 뺨맞은 기억은 작정만 하면 늘 그림같이 생생하게 떠오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 <스승의 은혜>는 굉장히 도발적이면서도 일단 마음이 가는 공포영화다. 허무맹랑한 귀신이나 저주같은 소재는 제껴두고, 이 영화는 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99.9%는 겪어봤을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꺼내들면서 소재면에서부터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원래 무서운 이야기는 무턱대로 허황된 얘기보다 진짜 나에게도 생길 것만 같은, 나도 그런 느낌을 가졌던 것만 같은 얘기가 더 무섭게 다가오지 않던가. 그런 점에서 일단 이 영화는 보기 전에 어느 정도 기본점수를 획득했는데, 막상 본 영화는 보다 더 도발적으로 나간다.
 
정년퇴직 후 신경질환으로 반신불수가 된 채 별장에서 요양중인 박여옥 선생(오미희). 그런 박선생을 초등학교 때 제자인 미자(서영희)가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 그러던 중 미자는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릴 방법을 찾던 중 16년전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을 초대하고, 6명의 친구들이 모인다. 어렸을 땐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지금은 담배를 입에 달고 사는 폐인이 되어버린 듯한 명호(이동규), 뚱뚱했던 어렸을 때완 달리 지금은 모델 뺨치는 날씬한 여인이 된 순희(이지현), 여전히 호탕하고 유머러스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듯한 달봉(박효준), 이제 곧 결혼하게 될 반장 세호(여현수)와 부반장 은영(유설아), 그리고 한때 학교를 다니다가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후 학교를 그만둔 소심이 정원(장성원)까지. 이들은 해변을 마주한 별장 뜰에서 오랜만에 만난 감회를 나누며 축배를 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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