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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09.18 한글파일한글 (hwp) | 11페이지 | 가격 900원

소개글

이글은 제가 실제로 책을 한번 내 볼까해서 만든 글입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책으로 내는데 포기했지만 아주 재밌고 좋은 글입니다. 잘 지었고 이 글을 만드는데 1달동안 힘들었습니다. 참고 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스완이라고 합니다. 커서 부자가 되라고 우리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네요. 가끔 옆집에 사는 바슈만이 제 이름 갖고 놀려댈 때도 있긴 한데요. 흥 ! 자기 이름은 뭐 그렇게 좋은가요? 그래도 저는 나중에 언젠가는 아빠의 말처럼 정말 돈을 무지무지하게 많이 버는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답니다. 지금 이렇게 산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래야 한다는 법이 있나요.
참, 제 나이는 12살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다니긴 하는데, 사실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는 쫓아다니며 이 일 저 일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아, 아직 어린 제가 무슨 일을 하냐고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그래도 캄보디아에서는 네 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이 도시 안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는 곳에 저희 집이 있답니다. 톤레삽이라고 씨엡립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저는 태어날 때부터 이곳에서만 쭉 살아와서 그런지, 그냥 여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집이 물 위에 떠 있어서 1시나 2시쯤 무지 더울 때는 마루 위에 앉아서 곧장 호수에 발을 담글 수 있거든요. 집들이 물 위에 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이 곳을 ‘수상촌’ 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곳에 우리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나 아빠, 그리고 저와는 다르게 키가 크고 살결도 희고 코가 커다란,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도 희한하게 생겨서 그저 아무 말 없이 넋 놓고 멀거니 바라보기만 했는데요, 뭐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처럼 말도 하고 음식도 먹고 웃기도 하는걸 보고는 그냥 우리처럼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학교에 가서 알았습니다. 내 눈에는 이상하게만 보였던 그 사람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구 반대편 머나먼 곳에서 온 외국 사람들이란 걸요. 그리고 또 언제부터인가는 우리와 비슷하게는 생겼는데 그래도 살결이 우리보다 더 하얗고 해서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는 새로운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찾아오곤 했습니다. 아빠께서는 같은 아시아 지역이라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것이라고 하시며 ‘일본’ ‘한국’ 이라는 새로운 나라 이름들을 말해 주셨습니다.
나는 또 왠지 모르게 궁금증이 생겨서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한국이 어디에 붙어 있고 또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 동네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당장 여쭈어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크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을, 우리 스완이 많이 궁금한가 보구나.” 하시며 커다란 세계 지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지구’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지구라는 공간 안에는 생김새가 조금씩은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제가 쓰는 말 말고도 영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어른들 중엔 마치 우리말처럼 자유롭게 영어로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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