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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정조대왕의 꿈을 읽고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09.10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읽게된 동기 및 책 소개


2. 들어가면서


3. 내용 요약


4. 느낀점 및 비평

본문내용

3.내용 요약

정조는 1800년 음력 6월 28일, 삼복의 더위 속에 거의 한 달간을 투병하다가 심신의 고통 속에 한스런 죽음을 맞이하였다. 처음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오늘날 악성 종기, 또는 등창이라고 하는 이 병은 정조로서는 과거에도 앓은 적이 있어서 다. 이러한 저러한 처방을 써봐도 효과가 없었고 정조는 백관과 백성들의 안타까움과 애도 속에 서거하기에 이르렀다. 정조의 죽음과 관련하여 항간에는 `정조 독살설`이 널리 유포되어 있다. 세간의 막연한 추측이 영원한 제국이란 소설의 상업적 성공 이후 이제 일반에게는 통설이 된 셈이다. 마치 통설처럼 되어버린 정조 독살설, 그로부터 도출된 역사상과 역사관을 검증하는 일은 우선 정조 독살설이 어떤 근거로 어떤 논리 위에서 나오게 되었는가를 따지는데서 출발한다. 역사적 사실의 차원에서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정조 독살설은 그 근거로서 제시된 핵심적 사실들이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적어도 기록상으로는 정조의 죽음과 관련하여 독살이 시도될 정황은 존재하지 않았다. 독살이라면 이는 일거에 추진되어 정조는 어느 날 갑자기 급서 하여야 하는데, 실상 정조는 거의 한 달에 가까운 투병 끝에 서거하였던 것이다. 만일 정조 죽음에 조금이라도 독살의 혐의가 있거나, 정조 독살설이 당시 서울에 유포되어 있었다면, 정조의 심복이었던 김조순 등 시파들이 벽파 정권을 전복시킨 이후 자신들의 집권을 정당화하고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당연히 이를 문제삼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 영남 일각에서의 정조 독살설이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한 구석에서의 막연한 수근거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한편 정조 독살설과 관련하여 일반인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정조의 우상화가 현재의 정치에서 무단적 통치, 독재의 효율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연장된다면 이 또한 문제이다. 지금도 군사독재체제에서의 일사불란함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문민정부 이후의 민주화로의 과정이 혼란으로 비춰지고,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식의 독재 옹호론을 펴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어떤 상황, 어떤 시대에도 권위주의적 통치, 또는 독재와 정치적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한편으로는 저항을 하면서도 때때로 우리는 급속한 발전을 위해 독재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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