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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작품(기분에 대한 모든 것)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09.09 한글파일한글 (hwp) | 13페이지 | 가격 1,600원

소개글

기분에 관한 고전작품을
면밀히 알아보고 조사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생소한 작품들도 많아서 교수님께 칭찬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기분에 대한 다양한 고전작품을
조사하여
본문과 설명
(총 19작품)

본문내용

거푸 낙제를 하고 보니, 가슴에 불덩이가 든 듯하여 잠이 오질 않는다. 억지로 잠을 청해 누워보아도 울컥울컥 치미는 탄식은 또 어찌해볼 수가 없다. 나약해진 마음에 고향 생각이 굴뚝 같지만 무슨 낯으로 돌아간단 말인가. 그래서 꿈에라도 가볼까 하여 잠을 청해보아도 그나마 자주 깨는 통에 꿈길이 토막 나 집에 이르지도 못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던 그가 세 번째 응시에서 마침내 급제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때의 득의를 또 한 편의 시로 남겼는데,

지난날 고생을 뽐낼 것 없네
오늘 아침 툭 터진 듯 후련한 생각.
봄바람에 뜻을 얻어 말 발굽도 내달리니
오늘 하루 장안 꽃을 죄다 보리라.


라 하였다. 말 타면 견마 잡히고 싶다더니 막상 급제하고 보니, 종전의 고향 생각은 간데 없고, 장안의 미회를 끼고 놀 생각부터 급하다. 지난해의 시와 비교해볼 때 시의 기상이 판연하여 마치 다른 사람의 시처럼 보인다.

18. 자자회문시(字字廻文詩)중 하나
마음을 맑게 할 수가 있고
맑은 마음으로 마셔도 좋다.
맑은 마음으로도 괜찮으니
마음도 맑아질 수가 있고
또한 마음을 맑게 해준다.


둥근 찻 주전자에 돌려가며 쓴 글이니 사실 어느 글자로부터 읽어야 할 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아무 글자부터 읽더라도 뜻이 통하도 록 한 것이다. 이런 것을 자자회문시(字字廻文詩)라 한다.

중국에선 예로부터 차와 그에 따른 예법을 매우 중요시 여겼다. 차를 늘 가까이 여기고 즐겨 하였다. 이 시는 차로 하여금 기분이 상쾌해짐을 특이한 형식으로서 보여준다. 차를 마실 때마다 차에 쓰여진 시를 보면서 마음 역시 더불어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19. 맑은 밤에 물을 긷다 <淸夜汲水>
-김삼의당 (金三宜堂, 1769-?) 의 <三宜)堂集 삼의당 집>이라는 문집에 수록
淸夜汲淸水(청야급청수) : 맑은 달밤에 맑은 물을 긷노라니
明月湧金井(명월용금정) : 밝은 달이 우물에서 솟아오른다.
無語立欄干(무어립난간) : 말없이 난간에 서있노라니
風動梧葉影(풍동오엽영) : 바람은 오동나무 그림자를 흔든다.
밤이 맑고 물도 맑다는 서두에서부터 아주 신선한 느낌을 나타냈다. 우물에서 솟는 밝은 달. 오동나무 가지를 흔드는 바람을 말하면서, 어둠과 밝음, 낮은 곳과 높은 곳, 고요함과 움직임의 오묘한 조화를 느끼는 황홀감을 전하고 있다. 맑은 밤, 밝은 달, 오동나무 그림자를 흔드는 바람을 시를 읽음 과 동시에 느낄수 있으며 더불어 시원한 느낌이 전해지는 듯하다.

참고 자료

고전작가의 풍모와 문학 <김진영>
조선고전문학선집46 정약용 작품집 <리철화>
한국문학통사 <조동일>
문학과 사회집단 「한국고전문학회」
한시미학산책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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