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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거짓말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09.03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지도와 거짓말에 대한 비디오 감상 후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지도를 사용할 때, ‘읽는다’라는 말과 지도를 ‘본다’라는 말을 쓴다. 지도를 사용할 때는 쓰는 이 두 단어는 지도가 어떻게 쓰이는 가를 알 수 있게 하는 단어라고 생각된다. 지도를 ‘본다’는 경우 지도의 쓰임은 ‘객관적이다’라고 느껴진다. 목적지를 찾아 갈 때 어떠한 길을 이용하면 더 빨리 갈 수 있을까? 라던지 수업시간에 필요한 국가나 지역의 지리상의 위치를 파악할 때 우리는 지도를 ‘본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면 반면에 지도를 ‘읽는다’라는 단어의 사용 경우는 어떠한가? 살펴보면, ‘읽는다’라는 단어는 해석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다분히 느껴지는 단어로 어느 누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읽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관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도를 ‘본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객관적이다라고 인식하고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지도는 단순히 지표상에 나타난 것들을 기호로 나타낸 것이니 당연히 객관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3차원의 지구 위에 위치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2차원의 종이 위에 그려 놓은 것이기에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지도는 ‘그 누군가’에 의해서 ‘그 누군가’가 원하는 바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 누군가는 광고주가 될 수도 있고, 부동산 개발업자나 혹은 그 외의 사람도 될 수 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이는 지도를 이용하여 어떠한 여론을 형성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정치일 것이다. 정치 선전가의 지도는 그 범위가 지구 전체나 대륙처럼 그 범위가 넓기 때문에 왜곡시킬 기회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한나라의 정치 선전가는 자신을 유능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지도를 조작하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상, 이념은 강조하고 모순되는 정보는 억제하며, 자극적이고 극적인 기호를 선택해 지도를 다양하고 기능적인 역할의 매체로 사용하여 메시지를 형성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다.
그러면 과연 정치 선전가는 어떠한 방법으로 지도를 왜곡하여 자신을 지지하는 여론을 형성하는데 유리하게 선전지도를 사용할까?
먼저 지도상의 영토를 권력과 연관시켜서- 불명확하더라도 지도 위에 놓인 것은 실제가 되므로- 자국의 영토를 지도상에 확대시키거나 중요하게 나타내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지도는 경제 발전과 정치적 주체성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되어 ‘영토가 클수록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진 왕국이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도상에 자국의 영토를 ‘보다 크게’ 나타내는데 초점을 두게 할 것이다. 이러한 것은 과거 라이벌관계였던 영국과 프랑스가 분쟁지역을 두고 자국의 지도에 각각 자신의 영토로 표기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지도에 나타난 ‘더 많은 영토’는 상대국보다 자신의 국가가 훨씬 더 강력한 왕국임을 자신의 국민들에게 인지시켜 자신의 국가에 대한 우월적인 민족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조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나 발해시기를 그리워하며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도 생활하면서는 그리 크게 인식하지 못하지만 세계지도를 우연히 접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 작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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