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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장 주네의 The Maids , 공연과 텍스트를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4.01 |등록일 2006.09.02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장 주네의 작품 하녀들을 통해서 여성들의 성적, 사회적인 위치를 재정립하고자 한 저널이다.
비평에 의존하기 보다는 독창적인 견해에 의존했기 때문에 참신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시몬느 드 보부아르, 제2의 성)라는 말이 있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가 이와 같이 말했던 것처럼, 여성은 다른 모든 인간들처럼 자유롭고 자율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여성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어떤 다른 신분의 인간, 타자(the other)라고 생각하도록 강요하는 세계 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이것이 바로 여성이 처한 상황이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즉, 이것은 곧 인간의 모든 문명이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male-centred)이란 생각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성은 종교, 가정,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모든 문화적인 면에서 남성에 종속되고, 남성에 의해서 결정되는 몰가치적이고, 무 개성적인 일종의 기계로 전락하게 된다. 결국 이로 인해 문명은 남성을 능동적이고, 지배적이고, 모험적이며, 합리적인 인간으로, 여성을 수동적이고, 순종적이고, 비이성적인 인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가 도래되고 경제 및 사회적인 계급이 발생하면서 여성은 그 어느때보다 사회의 지배 담론으로부터 규정당하고 고립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또한 여성은 남성과 달리 사회적인 노동에서 배제되어 가사 노동의 전담자로 규정되거나 사회적인 노동에의 참여가 단순히 미숙련직에 한정되고 그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 남성에게 종속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녀들>>에서 쏠랑주가 끌레를 죽였다는 사실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물론 쏠랑주가 죽인 것은 동생 끌레르가 아닌 여주인의 역할을 하고 있는 끌레르를 죽인 것이다. 그렇지만 쏠랑주가 동생 끌레르를 죽인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더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글쓰기를 통해 욕망을 정화시킬 수 있는 언어의 힘을 들 수 있다. 즉, 하녀로서의 억압된 욕망을 연극을 통해서 두 자매는 해소하려고 한다. 하지만 연극을 위한 각본은 끌레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반면 동생에 의해 쓰여진 각본대로 연기하는 쏠랑주의 ‘역할 놀이’는 사회가 하녀로서 그녀에게 요구하는 각본의 반복인 셈이다. 따라서 쏠랑주의 해소되지 못한 욕망의 일탈로 끌레르를 죽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쏠랑주와 끌레르와의 동성애적인 관계가 살해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쏠랑주는 끌레르에게 ‘your big sister`임을 강조하며 침대에서 지친 끌레르에게 동성애적인 접촉을 시도한다. 그러는 가운데 여주인을(사회의 물질적 부 중심으로 지배층의 상징적인 남성) 옹호하는 끌레르에게 정작 언니가 아닌 ’your big phallus(남근, 즉 상징적으로 남성 중심 사회의 중심)`가 되고 싶어하고 소유하려는 쏠랑주의 욕망은 동생을 살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참고 자료

연극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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