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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B

[소설]김동인소설의페미니즘적고찰

저작시기 2002.10 |등록일 2006.07.28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약한 자의 슬픔」,「감자」,「김연실전」에는 모두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모습이 모두 ‘희생자로서의 여성’으로 조명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의 모습을 그리며, 여성 주인공이 겪어야 하는 수난과 불행을 그 주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열악한 환경에 대한 고발로 읽혀지고 있지만 그녀들을 파탄으로 치닿게 한 원인이 사회적 강자인 남성 또는 남성헤게모니적인 제도적인 원인보다 그 자신들의 내면적 원인, 즉 남성우위적인 가치관에 의해 규정된 여성적 기질인 수동성, 무지, 온순, 덕성, 비효율성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우리는 이 점을 중심으로 김동인의 세 소설을 페미니즘적 비평 입장에서 면밀히 분석해보자.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김동인(金東仁)의 문학업적에 관한 연구는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있다고 생각된다. 사재(私財)를 털어 『창조(創造)』를 발간함으로써 동인지 시대의 막을 연 점이나 춘원문학(春園文學)에 반기를 들고 소설의 형식미(形式美)를 중시하여 형식주의 비평을 전개한 점, 자연주의와 유미주의 사조의 수용과 탐닉 등의 업적에 관한 논의가 여러 선학(先學)들의 열의있는 연구를 통해 심화되며 재검토되어 왔다.
그런데 김동인이 일제치하였던 당대의 사회에 대해 가졌던 사회적 관심과 역사의식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히 고구(考究)할 필요가 있다. 특히 70년대 우리 비평계에 민족문학론이 제기되면서, 그의 문학은 예술적 완결성을 지향하여 결국 문학으로부터 역사적인 것을 분리하려는 반역사주의(反歷史主義)로 떨어졌다고 지적되기도 하였으며, 빈곤을 빈곤한 자의 인간적인 약점으로 표현하여 민족에 대한 허무감과 열등의식에 맞장구를 친 셈이라는 비난을 비롯, 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김동인의 많은 작품들에서 이러한 의문이 제기되는 바, 그의 관심은 부당하고 어긋나 있는 세계에 의해 파멸 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파멸 당하기에 적합한 인물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그 파멸을 가속화해서 스스로 자초한 것인가 하는 애매성을 떨쳐버릴 수 없다. 특히 그 주인공이 여성인 경우에 이러한 애매성이 더욱 강해진다.
여기서 살펴볼 「약한 자의 슬픔」,「감자」,「김연실전」에는 모두 여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모습이 모두 ‘희생자로서의 여성’으로 조명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의 모습을 그리며, 여성 주인공이 겪어야 하는 수난과 불행을 그 주제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열악한 환경에 대한 고발로 읽혀지고 있지만 그녀들을 파탄으로 치닿게 한 원인이 사회적 강자인 남성 또는 남성헤게모니적인 제도적인 원인보다 그 자신들의 내면적 원인, 즉 남성우위적인 가치관에 의해 규정된 여성적 기질인 수동성, 무지, 온순, 덕성, 비효율성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우리는 이 점을 중심으로 김동인의 세 소설을 페미니즘적 비평 입장에서 면밀히 분석해보자.

참고 자료

송지현, 「페미니즘비평과 한국소설」, 국학자료원, 1996
송명희, 「문학과 성의 이데올로기」, 새미,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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