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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글]전경린 염소를 모는 여자-우산을 쓰고 고래가되어 염소와 함께 숲으로 간 여자

저작시기 2006.04 |등록일 2006.07.2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페이지 | 가격 1,100원

소개글

A제로 받은 과목.. 작가론에서 2차쪽글 과제였습니다.(저희는 마이너가 있습니다)
전경린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분노와 한계를 극복하는 야생을 꿈꾸는 여자입니다. 전경린의 소설 키워드는 이미 아시겠지만 `물`입니다. 이것을 테마로 하여 `염소를 모는 여자`속에서의 상징성과 물의 키워드를 분석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상징들을 통해서 그녀가 말하는 해방=야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경린은 삶을 결코 잡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기에 그녀는 삶을 사랑한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사랑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의 소설 속 여주인공들은 그녀와 무척 닮아있다. 현실은 이상과 달라서 그대로 남겨놓기 보다는 꿈 꿀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꿈은 무엇인가. 대놓고 자신을 ‘꿈꾸다 간 늙은이’라고 지칭한 김시습의 소설은 꿈을 매개로 하여 이승도, 저승도 아닌 제3세계에서 자신과 세조, 세종 등이 상징화 된 인물이 그의 꿈대로 운명 지어진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염소 모는 여자의 일탈, 혹은 숲으로의 이동을 통해 작가의 욕망과 꿈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일탈을 통해 염소를 따라 진정한 야생의 숲으로 갔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그녀가 꾸는 꿈은 ‘나’로 있을 수 있는 삶이다. 적어도 ‘염소를 모는 여자’에서의 욕망은 그것이다. 우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간보다도 빨리 가는 삶’을 꿈꾸지만 그것의 본질은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삶이며 그것은 빈곤한 꿈으로 변형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변형의 시작점은 소설 속에는 전업주부로의 삶을 시작하는 것과 일치하는데 이 부분에서 많은 여성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저 욕망했을 뿐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열망, 혹은 실천의 문제로 끌어들이는 힘은 사그라든지 오래다. 바로 이때 염소가 등장한다.
염소는 욕망으로의 매개체이다. 그는 야생의 정열을 간직하였으나 묶인 몸으로도 그 본성을 잃지 않고 위엄을 간직한다. 그러나 인간은 염소가 아니며 일상의 지리한 삶을 대표하는 주부들은 더더욱 그렇다.(사실 여자의 남편도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염소를 모는 여자는 겉보기에는 삶에 순응한 듯 보이나 염소처럼 야생성을 잃지 않았기에 ‘아름답다’. 그것은 그녀가 잠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거부하고, 친구에게 세상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하는 대목 등에서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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