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역사]2차세계 대전과 도구적 이성

저작시기 2005.10 |등록일 2006.07.23 한글파일한글 (hwp) | 20페이지 | 가격 5,000원

소개글

2차 세계대전을 도구적 이성과 관련된 시각으로 조명한 의견을 피력한 보고서 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제2차 세계 대전에 대한 개설
(1) 원 인
(2) 경 과
(3) 결 과

2. 근대문명의 연장으로서의 제2차 세계 대전
(1) 개념의 정의
(2) 도구적 이성의 극단적 발현형태로서의 제2차 세계 대전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전쟁이란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는 강제행위」라 정의하였는바, 이러한 전쟁이라는 행위는 속성상 대체로 광범한 지역과 사람을 포함하여 대규모로 행하여진다. 그리고 이런 전쟁의 목적달성(승리)을 위해서는 물질적인 요소들, 즉 무기 기타 군수물자를 비롯한 군대조직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좀 더 고찰하여보면 무엇보다도 바로 정신적인 요인들―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리 물질적인 요소가 완비되었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신적인 인자(因子)가 배제된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아무짝에 쓸데없는 물건(無用之物)과 다름없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을 설명함에 있어서도 전적으로 타당하다. 기갑사단, 포와 기뢰, 무엇보다도 원자폭탄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군사적 과학기술, 공학기술을 총동원한 최첨단의 병기들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많은 계획, 작전들―게릴라전, 공중전 등―이 수립되고 이행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문명사적 흐름을 되짚어볼 때 이상한 점이 있다. 문명(文明)이란 야만(野蠻)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래 Ⅱ. 2. (2) ① 참조.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근대문명은 바로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이성(理性)―로부터 출발한 것임은 누구나 수긍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고를 진행해 보면,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동원된 여러 물질적 기술과 계획, 그리고 군사작전들은 대단히 합리적 계산과정을 거쳐 산출된 것이며, 따라서 대단히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치밀한 계획과 무기 기타 군수물자가 필요한 전쟁―특히 현대전―에서 합리적인 준비를 하지 않고서는 목적달성을 기대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 대전은 결국 이성의 산물이 아닌가? 우리가 흔히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이성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이렇게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었을까? 좀 더 나아가, 과연 이성이란 어떤 뜻을 담은 말인가?

11조의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근대문명의 연장선에서 이성중심주의의 전개과정과 함께 살피되, 흔히 사용되는 이성이라는 말의 의미를 공신력 있는 전거를 통하여 다시 새겨보고, 이러한 관점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을, 독일을 중심으로 독일을 제외한 연구 가치 있는 분야들이 더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은 말 그대로 “세계”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문제의식에서 “이성”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근원지였던 독일에서의 “만행”이 결국 “이성”의 산물이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11조의 연구방향에 더 부합하며, 논의의 초점을 흐리지 않는다고 판단되었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