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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독후감]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저작시기 2006.04 |등록일 2006.07.21 한글파일한글 (hwp) | 12페이지 | 가격 900원

소개글

도서정보 : 노대환 | 돌베개 | 2005년 07월 04일
위 도서를 읽고 각 이야기별로 내용과 느낌을 요약한 독후감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금오신화 - 현실과 환상의 세계가 결합된 최초의 한문 소설
설공찬전 - 금서가 된 조선시대판 귀신 이야기
전우치전 - 소설로 다시 태어난 민중의 희망 전우치
임진록 - 전쟁 영웅들의 무용담
홍길동전 - 영웅 소설에 담긴 서얼들의 한풀이
계축일기 - 광해군은 정말 패륜아인가?
박씨전 - 병자호란의 치욕과 여걸의 탄생
사씨남정기 - 가정 소설의 형식을 취한 정치 풍자 소설
장화홍련전 -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계모 소설
인현왕후전 - 두 여인의 치마폭에 가려진 정치사
한중록 - 사도 세자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말
춘향전 - 춘향전 속의 역사, 역사 속의 춘향전
옹고집전 - 불교 배척론자 옹고집의 개과천선기
허생전 - 허생의 삶에 투영된 박지원의 꿈
은애전 - 국왕 정조, 1급 살인범을 석방하다

본문내용

금오신화 - 현실과 환상의 세계가 결합된 최초의 한문 소설
‘미쳐야 미친다’(不狂不 :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조선시대를 열정적으로 살아간 지식인의 내면을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 말에 걸맞은 조선시대 지식인을 뽑으라면 결코 김시습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김시습은 출세의 길이 분명히 보이는데도 그 길을 마다하고 명분과 예법에 구애되지 않는 거침없는 행동으로 당시 인사들에게 미쳤다는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으며 지조대로 살아간 김시습. 그런 그의 열정과 광기는 흔히 반광(半狂 : 거짓미침)으로 규정되었다. 『금오신화』는 이러한 김시습의 사상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이며 여러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명나라 구우(瞿佑 : 1341~1427)가 지은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나 수준에 있어서는 『금오신화』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금오신화』에 실린 이야기 중「이생규장전」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제목은 ‘이생이 담을 엿보다’라는 뜻으로 이생(李生)과 최랑이라는 처녀의 사랑 이야기이다. 둘은 우여곡절 끝에 혼인하게 되나 홍건적의 난으로 인해 최랑은 정조를 지키다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이생이 죽은 최랑과 만나 열렬한 사랑을 하는 조금은 환상적인 이야기. 이는 마치 외화 <사랑과 영혼>을 연상시킨다. 현실 속에서 못 다한 사랑이라 그런지 이 내용은 더욱 아름답고 비장하게 느껴진다. 결국 이생역시 현실과 환상 속에서 방황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 당시 대부분의 고전소설이 해피엔딩인 것과는 달리 행복에서 불행으로 나아가는 형식이 매우 특이하다. 『금오신화』는 현실과 공상, 인간과 귀신의 만남 등의 비현실적 소재를 택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애절한 사랑, 일상의 고통에서 탈출하고픈 욕망과 함께 작가 김시습의 현실도피 의식이 잘 나타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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