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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당신들의 대한민국

저작시기 2006.07 |등록일 2006.07.19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박노자님의 책을 읽고
요약하고 저의 생각을 쓴
독후감 형식의 레포트 입니다.

목차와 본문을 보시고 많은 이용바랍니다.

목차

작가소개


내용보기

1부. 한국사회의 초상
2부. 대학, 한국사회의 축소판
3부 민족주의인가 국가주의인가


나의생각


참고문헌

본문내용

-‘진보’ 꺼풀 속에 숨은 전근대성-
‘투사’에서 ‘충복’으로
엊그제 매판재벌을 타도하자고 구호를 외치던 젊은이들을 오늘은 바로 그 재벌들이 입사시켜 주고 중책까지 맡기는 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 물론 지식기술자들이 재벌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왜 해외 대학의 학부를 졸업한 사람보다 ‘운동권’이 강한 국내 명문대학 졸업자를 선호하는지, 전문대 출신도 할 수 있는 업무를 왜 대학출신에게만 맡기는가? 라는 작가의 질문을 통해 한국 대학과 재벌 사이의 아이러니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물론 대학의 전문성이 산업사회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대학을 우대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지만, 그렇다 해도 ‘투사’가 족벌체제의 ‘충복’으로 변신하는 것과 족벌체제가 자신들에 대항하던 투사들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적인 ‘변절’과 ‘안주’의 차원을 뛰어넘는 제도적 장치들이 뒷받침하는 보편적인 사회현상이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럼 ‘제도와 투쟁하는 것’과 ‘제도에 순종하는 것’이 얽히고설킨 대학 사회의 주요 제도적 장치들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캠퍼스 곳곳에 붙은 대자보의 내용만 보면, 학생들의 성향을 ‘무한한 진보주의와 반체제성’으로 보기 쉽다. 그러나 내부에서 본 대학 사회는 군대만큼이나 서열적이고 권위적이다. 교수와 학생의 관계는 상명하달의 사적인 추종의 관계지, 공적이고 평등한 현대적인 동료 지식인의 관계는 아니다. 이런 관계를 ‘유교적 사제관계’라고 보려하지만, 많은 경우에 학생이 교수를 성적이라는 실질적 영향력을 수지타산에 맞춰 평가하려는 것이다. 더욱이 학계에서의 입지가 문제되는 석․박사과정 생들은 심지어 지도교수의 대필 요구를 고맙게 받아들일 정도다.
학생과 교수의 관계에서 사적인 예속성이 강한 한국 대학에서는 학생간의 관계도 평등 이념이 아닌 전근대적인 연령․학번 서열과 ‘선배’에 대한 복속을 주요 원칙으로 삼는다. 이것도 유교적인 존장(尊長)사상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선배들에게 일단 잘 보이고, 성공한 선배와 나중에 먹이사슬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 한국적 선후배 관계의 여러 논리 중 하나라 보는 편이 맞다.

참고 자료

박노자(2001)당신들의 대한민국. 한겨례 신문사

박노자(2005)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인물과 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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