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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신학]과학과 성경

저작시기 2003.10 |등록일 2006.07.17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자연신학적 창조과학의 비판
빅뱅이론의 수용문제
대홍수에 대한 다른 증거들
그리스도의 부활

본문내용

이 중 1번 항목에 치중하게되면 성경을 마치 과학 책처럼 다루게 되는 오류를 불러일으킨다. 성경의 어떤 구절로부터 과학적 사실을 추출하고자 하는 것과, 창세기 1장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려 하는 것들이 이에 해당되는데, 예를 들면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욥기28:25)"라는 말씀이 바로 대기의 압력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것과 창세기 1장에 나오는 궁창 위의 물이 실제 지구 대기를 둘러싸고 있었던 물 층(canopy theory)이라고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경해석은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그 당시 사람들의 우주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구절을 기록하신 의도를 무시하는 위험한 해석이며 매우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대로 만약 2번 항목에 치중하게되면 과학 활동과 이성적 추론들을 필요이상으로 신뢰하게 되고 그러한 결과물로부터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게된다. 서두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빅뱅이론이라는 현대의 표준우주론으로부터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창조,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을 추출해내고자 하는 신학적 활동이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이는 물론 유신론적 진화론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떤 의미로는 유신론적 진화론과 같이 성경을 과학(또는 과학처럼 보이는 의사과학)과 타협시키려는 껄끄러운 시도인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좀 더 논의해보자. 물론 이는 "자연은 제 2의 성경"이라는 기준에서 볼 때 옳은 주장처럼 보이지만 과학적 방법과 신학적 방법의 한계를 무시한 저차원적 주장인 것이다. 이는 과학과 신학 그 두 분야에서의 전제 조건과 패러다임을 절대화시키고 역할분담을 혼동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간을 초월하시고 무에서부터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는 신학적 개념을 "빅뱅"이라는 과학적 패러다임으로부터 추출해내었다고 하자. 이 경우, 만약 영원부터 존재해온 우주라는 새로운 이론이 과학계에 받아들여지게 되어 빅뱅이론이 버려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그 땐 뭐라고 변명해야 하는가? 그 땐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해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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