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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나비의 혀

저작시기 2005.11 |등록일 2006.07.13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영화 나비의 혀를 감상하고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본문내용

이 영화는 스페인 내전을 다룬 영화다. 이렇게 사회학, 역사학적인 냄새가 폴폴 풍기는 영화는 내 취향에서 좀 먼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영화 ‘마리포사’ 는 내 걱정처럼 그렇게 골치 아픈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는다. 그저 아름다운 스페인의 시골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천진한 눈을 가진 귀여운 꼬마아이의 시선에 비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황들로만 이야기를 전개 시킨다. 결국 이 영화가 스페인 내전을 다룬 영화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영화는 초롱초롱 호기심으로 빛나는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문초라는 꼬마가 처한, 그에게는 나름대로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학교가면 선생님이 때려?” 라고 묻는 데서부터 나도 모르게 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귀여운 꼬마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운이 좋게도 문초는 학교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이상적인 선생님을 만난다. 교단에 서는 것이 꿈인 내게 그레고리오 선생님은 완벽한 모범상을 제공한다. 이것이 선생님, 그레고리오와 제자, 문초의 관계를 영화에서 보여 지고 있는 다른 어떤 부분보다, 더 깊게 생각하고 싶고, 앙금이 되어 마음에 남은 것이 많은 부분으로 만든 요인이었을 것이다. 또한 문초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하나의 가르침이 되었던 그의 죽음과 지옥에 대한 정의, 자유에 대한 열망 등은 내가 내 자신에게 “내 마음속에 지옥을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또 다른 물음을 던질 수 있게 해주었다. 사제 간의 관계가 엄격했던 시절의 학생이었던 내게 “참새야~” 라고 부르는 그레고리오 선생님의 모습은 제자를 향한 다정다감함, 애정으로 다가왔다. 문초와 그레고리오 선생님의 사이는 멘토와 제자와의 관계가 어때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었고, 그레고리오 선생님이 가진 가르침의 방식은 내게 언젠가는 내가 가져야 하는 필연적인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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