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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아하! 청소년 성문화 센터를 다녀와서

저작시기 2006.05 |등록일 2006.07.12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아하! 청소년 성문화 센터를 다녀와서 시설과

홍보면에서의 개선방안을 덧붙인 소감문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차

1. 방문 소감 - 재미가 가득한 성문화 배움 공간

2. 개선 방안 제안
2-1. 시설면에서
2-2. 홍보면에서

3. 맺으며

본문내용

1. 방문 소감- 재미가 가득한 성문화 배움 공간

‘아하! 청소년 성 문화 센터’? 처음 톡톡 튀는 이 이름을 들었을 땐 특이한 이름 때문에 여러 궁금증과 기대가 생겼다. 하지만 ‘그래 봤자 성교육 기관이면 어차피 재미없고 오래된 자료를 가지고 중. 고등학교 가정 시간에 듣던 뻔한 소리를 하는 곳 일거야’ 라고 생각해버렸다. 하지만 친근하게 ‘서울여대 학생들 환영해요~’ 라는 글귀가 붙어 있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부터 섣부른 판단과 편견은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다. 건물 안은 계단을 올라가는 벽부터 눈에 띄는 색깔과 그림들로 채워져 있어 흥미로웠다. 처음의 이 느낌은 끝까지 깨지지 않았는데 이 곳은 확실한 정보를 주고 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곳이었다. 신선하고 재미있게 성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공간, 아하! 청소년 성문화 센터에서 제일 처음 접한 것은 한 그림이었다. 여성의 생식기를 팥 모양으로 표현해 놓은 희한한 모양의 그림에 대해 소감을 나누고 향한 곳은 자궁방. 푹신한 느낌의 붉고 짧은 터널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서자 스크린 앞에 갖가지 크기와 다양한 색상의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우리가 지나온 붉은 터널은 자궁을 형상화 하여 동굴모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는데 통과 할 때 밟는 느낌이 뭉클 뭉클 묘한 기분이면서도 푹신하고 부드러워서 편안했다. 원래는 생명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설치한 심장의 박동을 느낄 수 있는 장치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그게 고장 나서 직접 경험해 볼 수 는 없었다. 하지만 자궁을 형상화한 터널이라든가 안으로 들어섰을 때에 방의 색깔과 분위기 등이 이미 편안하고 따뜻한 자궁의 느낌을 충분히 나타내 주고 있어 생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진짜 자궁 안에 있으면 이런 기분과 비슷할까하는 생각을 하며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섹슈얼리티에 관련된 슬라이드 쇼를 보았는데 거기에는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있는 성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있었다. 포르노에서나 존재하는 소위 쭉쭉빵빵한 몸매의 여성, 서로 껴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부부의 모습, 태아의 모습 등등 많은 사진들이 지나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샤워실 바닥에 피가 뿌려져 있는 사진과 출산 시 아기가 나오는 모습을 클로즈업 한 사진이었다. 샤워실에 피가 있는 사진은 조금 무섭기도 했고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없는 사진이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또 출산 사진은 보고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출산 모습을 티비 등을 통해 본 적은 있어도 그렇게 아기가 나오는 모습을 크게 확대해 본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아기의 머리가 반 정도 나와 있었는데, 출산 시엔 자궁이 늘어나고 출산을 돕도록 나오는 부분을 조금 찟기는 한다지만, 그렇게 큰 아기가 나오는 모습에 얼마나 아플까 하는 그 산모의 고통을 상상해 버려서 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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