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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천변풍경을 읽고

저작시기 2006.06 |등록일 2006.07.10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소설 천변풍경을 읽고 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설을 처음 봤을 때 작가가 박태원이라는 것을 알고 예전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읽은 지 오래 지나서 기억은 잘 나진 않지만 구보가 작가 자신을 가리킨다는 것, 그리고 딱히 일정한 목적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일상을 그린 소설이었다는 점등이 생각난다. 그런 박태원의 소설이이서 그런지 좀 더 친근감이 느껴졌고 1930년대에는 청계천 주변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 하는 간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여태껏 1930년 시절의 삶이 어떠했는지 말해주는 어른들도 없었고 그 당시 서울의 청계천 주변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알아볼 기회도 없었기에 비록 이번에 소설 책 한권 읽은 것뿐이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소설을 읽고 난 전체적인 느낌은 딱히 머릿속에 기억 남는 장면이나 주인공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1930년대에 청계천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마치 드라마를 본 것처럼 엿보고 난 느낌이다. 엄청 많은 장면들이 등장하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해서 누가 주인공인지 쉽게 정할 수 없었다. 1930년대는 비록 넉넉하지도 못하고 궁핍한 생활을 하지만 이웃의 힘든 일을 자신의 일인 것처럼 도와주려는 순박한 정이 오고 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설은 청계천변에서 동네 아낙네들이 빨래를 헹구면서 나누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청계천이라는 장소는 단지 빨래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이곳을 통해서 우리의 이웃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동네의 소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들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장소이다. 엊그제 청계천을 다녀왔는데 복원사업을 하고 난 뒤라 새로 생긴 다리도 많았고 도심 속의 시민들을 위해 아기자기한 편의시설등도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굉장히 보기 좋았고 해외에도 우리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심 속에서 살아가다보면 짜증도 나고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에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냇물이 흐른다니 정말 복원사업을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청계천 주변에서 예전에 빨래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던 모습을 찾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기술이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해서 지금은 세탁기가 빨래를 대신 하지만 정작 내 옆집에는 누가 사는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나 자신을 볼 때 이런 예전의 모습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리워지기도 했다. 1930년대의 청계천의 빨래터에는 엄연히 주인이 있어 빨래꾼들에게서 그때마다 돈을 받아서 다시 나라에 세금을 낸다. 그러나 전후사정을 모르고 빈손으로 나온 시골뜨기 아낙이 다른 빨래꾼들의 역성 덕분에 요금 지불을 면제받을 만큼은 인정이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슷하게 이발소라는 장소도 등장하는데 이 장소도 남자들이 모여 온갖 수다를 떨기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는 장소다.

참고 자료

소설 천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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