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이탈리아 문학]L. Pirandello의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을 읽고

저작시기 2005.10 |등록일 2006.06.27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L. Pirandello의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을 읽고 `실재`와 `형식`의 부재라는 주제로 느낌점을 쓴 레포트입니다.

본문내용

L. Pirandello의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을 읽고 : ‘실재’와 ‘형식’의 소통 부재


나름대로 내가 독서를 적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태까지 희곡 작품은 좀처럼 접해본 기억이 별로 없었던 듯싶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접한 희곡 작품은(물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을 제외하고)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W. Shakespeare의『리어왕』과 『햄릿』이 전부인 것 같다. 당시엔 그 작품들이 물론 이해하기 힘들었고, 따라서 희곡은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자리 잡게 되었으며, 그래서 그 이후로는 희곡을 접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을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란 일종의 두려움과 함께 만나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대학생이 된 지금 다시금 희곡을 접하게 되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작품을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그 구성이 매우 특이하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공연해보고자 하는 6인의 등장인물이 작가에게 찾아갔으나 거절당하고, 다시 어느 연출가에게로 가서 같은 것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생활을 재현하는 것으로 내용이 짜여 있다. 즉, 극 속에 극이 있는 형식인 것이다. 참으로 독특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Pirandello는 이 형식을 통해서 무엇을 나타내고자 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이 작가를 찾고자 하는 행위는 또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즉, 이 극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버지의 대사가 그것이다. 마담 파체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아버지 그런데 왜 여러분은 이 불가사의한 실재를 속된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깨부수려는 겁니까? 바로 이 장면에서 이 장면에 의해 불러내어지고 끌려 들여와서 만들어지고 태어났는데요. 마담 파체라는 이 실재는 이 무대 위에서 살 권리가 있어요. 당신들보다도 더욱요. 왜. 여러분보다 훨씬 더 진실하지 않습니까? 당신들 중에 어떤 여배우가 마담 파체 역을 하겠지요? 아, 참. 그렇죠. 마담 파체보다 진실하지 못하다는 거야 여러분도 인정하겠지만요. 왜냐면 마담 파체 본인은 바로 저 여자니까요! 보세요. 내 딸은 저 여잘 알아보고 금방 저 여자 옆에 가 있잖아요! 자, 그냥 가만 보고들 계세요. 이 장면을 그냥 보고들 계시라고요!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