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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소설 문학교육론 수업을 마치고

저작시기 2006.06 |등록일 2006.06.26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300원

소개글

소설 교육론 수업을 배운 뒤의 수업 전반에 대한 요약정리 한 것입니다.

목차

낯설게 하기, 트라우마, 낭만주의, 문학의 이유

본문내용

예전에 독학으로 문학에 대한 공부를 할 때 김 현씨의 ‘한국문학의 위상’이란 책을 접했던 적이 있다. 거기서 김 현씨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항상 “아무짝에도 써먹지 못하는 것을 무엇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했던 기억이 없었다고 한다. 확실히 중세기처럼 문학을 이해하는 것이 권력에 가까이 가는 것도 아니요, 몇몇의 날렵하고 재치있는 수필가, 작가들이 비록 그들의 저술로 치부를 하였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문학을 해 가지고 아무나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식민지 치하의 몇몇 작가들처럼 모두들 지사(志士)로 대접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문학을 한다. 그렇다면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것에 그렇게 매달리는 것인가?
저자인 김현은 어머니의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확실히 문학의 권력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는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의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이 배고픈 거지 한명을 구제하지 못하며, 출세를 하지도, 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유용한 것이 결핍되었을 때의 그 답답함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억압된 욕망은 그것이 강하게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더욱 강하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억압하지 않는 문학은 억압하는 모든 것이 인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문학을 통하여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보여준다. 그 부정적인 힘의 인식은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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