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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저작시기 2005.06 |등록일 2006.06.26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감상문 및 교육사회 관련내용 포함

목차

< 책 내용 요 약 >
< 교육사회와 관련 내용 >
< 나의 생각 >

본문내용

학벌은 한국 사회를 작동시키는 핵심적인 개념으로 사회학적 측면에는 변형된 신분제적 가치와 원리가 지배하는 사회, 정치학적으로는 파당적 요소로 분배되는 붕당적 신분사회, 경제적으로는 부와 권력을 소수학벌집단이 지대추구 행위를 통해 독점적으로 차지하는 독과점 사회, 문화적으로는 일상의 모든 영역에 파고들어 문화적, 심리적 갈등을 빚어내는 갈등사회를 의미한다. 학벌사회는 문화적 봉건성과 맞닿아 있는 사회로 학력사회와 구별이 되며 이는 집단적 사회에서 나타나는 특수 현상이다.
학벌에 의해 개인의 사회적 지위가 고착화되는 학벌사회는 곧 신분제 사회로 인식된다. 학벌사회의 특징을 표현하는 용어로는 신분, 계층, 계급 등이 있다. 학벌이라는 것은 근대국가로서의 외양은 갖추었으나 그 의식구조가 봉건적이고 신분적 가치관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고착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신분’이란 개념이 가장 적절하게 생각된다. 결국은 변형된 신분사회이다. 학벌의 세습화 경향을 봐도 변형된 신분사회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벌사회는 또한 ‘출신학교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패거리’라고 할 수 있다. 명문대를 중심으로 그러한 현상이 심화되는데 저마다 붕당을 형성해 이익을 확대하는데 골몰한다. 그 조직이 바로 동문회 이다. 이들은 자신의 모교서열을 높이는 것이 자기들의 사회적 이해관계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극도의 배타성을 갖는 붕당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지식의 집단인 교수사회에서도 나타난다.
우리사회의 가장 큰 병리현상은 학벌 독점에 있다. 명문대 출신의 독점력은 사회적 자본에서 나오는데 그 것의 실체는, 명문대 동문이라고 하는 인맥이 구성하는 일종의 관계자본이고 이를 기초로 한 지대추구 행위가 바로 학벌 독점으로 나타난다.
일반 시민들이 학벌의 벽을 느끼는 것은 권력이나 부의 독점이 아니라 문화적 편견과 차별이다. 개인이 사회적 존재가 되는 계기에는 반드시 학벌이 끼어들며 그 순간 개인은 사라지고 개인의 정체성은 학벌이라는 집단적 이미지에 매몰되어 버린다. 이러한 학벌에 의한 편견을 우리 사회에 유포하고 공고히 하는데 앞장서는 일등공신이 바로 대중매체이다. 방송은 직접적으로 상징 조작을 하고 신문언론은 간접적으로 일류대 중심의 학벌주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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