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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현대문학]「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와 <꽃잎>의 비교분석

저작시기 2006.06 |등록일 2006.06.21 한글파일한글 (hwp) | 15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현대문학사 시간에 1980년대 소설에 관한 조발표를 하면서 했던 과제에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자료입니다. 학점은 A+받았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1. 소설「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1. 작품의 줄거리
2. 등장인물과 그 역할
3. 소설이 가지는 특징
4. 작품 속 주요 상징들
5. 소설과 ‘광주항쟁’
6. 소설이 전하는 메시지

Ⅱ-2. 영화 <꽃잎>
1. 영화의 줄거리
2. 등장인물
3. 영화에 사용된 영화기법과 진행방식
4. 영화 속 숨겨진 의미
5. 영화 <꽃잎>에 관해
6.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부분과 감독의 의도

Ⅲ. 나가며

본문내용

어떻게 보면 선전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그 역사적인 사건을 직접체험한 사람이든 아니든 간에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원죄의식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데에는 작가의 글쓰기 기법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듯 진행되어지는 시점상의 기법이 그러하다. 소녀의 이야기와 타자의 이야기들은 번갈아가면서 풀어지고 있는데, 이로 하여금 독자들의 생각이 함께 풀어졌다 조여졌다 하게 되면서 함께 긴장하고 함께 괴로워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본연이 아닌가 한다. 모두가 함께 알고 되새기며 괴로워해야만 하는 역사적 비극, 혹은 그 비극 자체는 어느 특정인들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고 그럴 수밖에 없다는 무언의 압박. 결국 그것이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 프롤로그에서 나레이터가 이야기 하지 않았던가. ‘당신’도 언제 어디서든 소녀를 만날 수 있다고 말이다. 나레이터에게 있어서의 ‘당신’은 ‘우리’ 모두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소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나레이터의 이야기 이후,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든 소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갇혀버리게 되고 만다. 때문에 이 소설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를 향하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소녀가 겪은 역사적 비극에 대해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원죄의식을 갖게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소녀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것은 당연 우리로 하여금 역사적 사건과 그 속에서 겪은 인간의 고통을 대중에게 더욱 절실히 드러내 주는 매개자가 아닐까. 대부분 돌아가고 함축하고 있는 이 소설의 표현 방식 중에서도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오월사태로 인한 소녀의 정신적 피해였다. 직접적인 피해를 겪은 소녀의 피폐해지고 버림받은 삶의 모습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충격적이고 아팠던 기억마저 일부분 상실한 여린 소녀, 그녀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었다. 또한 소녀는 ‘여자’의 모습을 대신하고 있다. 모든 여자의 모습을 대신하여 반대의 이미지인 남자와 대립하고 있다. 이 소설 속에서는 ‘장’을 비롯하여 많은 남자들이 소녀의 몸을 겁탈한다. 소녀는 이것을 파랑새가 몸속에 둥지를 튼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파랑새는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관념적 단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해석해 본다면 소녀는 그러한 학대적인 아픔을 통해 무언가를 찾으려고 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소녀에게 있어 검은 휘장을 걷어내기 위한 과정일 뿐이었고 그 과정은 조금은 아프고 괴로우나 충분히 참고 견뎌낼 수 있는 희망과도 같은 것이었다. 아직은 덜 성숙했다는 의미에서의 소녀는 이미 여자로의 모습이다. 온전한 성숙에서의 여자가 아니라 행위 대상에서의 여자이다. 이는 불완전한 소설의 배경과 메시지에 기인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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