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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설의 인과성과 우연성

저작시기 2005.04 |등록일 2006.06.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1)서술의 순서와 개연성
-플롯의 인과관계: 서술의 처음과 중간과 끝이 연쇄성을 지닌 채로 그 구실이 고유하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가능하고, 중간에는 개연성을 띄게 되고, 끝에 가서는 모든 것이 필연적으로 된다.’ →플롯의 진행과정(서술의 순서)에 따라 의미화나 주제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를 보여준다.
-개연성: 특정 단위의 사건이 갖는 개연성은 그 사건의 앞 부분으로부터 파생된 것과 그 사건 다음에 올 사건을 이끌어내는 사이의 관계에서 나온다.

본문내용

4)우연성
- 우연성이란 흔히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이 뜻하지 않게 사건이 발생할 때 사용한다. 인과성과는 반대되는 의미로 소설에서 ‘우연성’을 지니는 사건은 소설 내용을 미루어, 어떤 사건이 발생하기에 앞서 그 사건의 발생의 원인이 될만한 어떤 사태가 제시되지 않은 채 갑자기 발생하는 사건을 가르킨다. 이러한 우연성은 고전 소설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신소설에서도 나타나 있다

예시) 고전 소설 ‘유충렬전’을 생각해 보자.
이 때에 충렬은 모친을 잃고 물에 빠져 살길이 없었더니 문득 두 발이 닿거늘 자세히 보고 살피어 보니 물 속에 큰 바위라. 그 위에 올라앉아 하늘을 우러러 어미를 찾더니 간 데 없고 사면을 돌아보니 청산은 은은하고 다만 들리느니 물소리뿐이로다. 강천에 낭자한 원숭이 소리 삼경에 슬피 우니 충렬이 통곡하며 섰더니, 이 때에 남경 장사들이 재물을 많이 싣고 북경으로 떠나갈 제 회수에 배를 놓아 범범중류 내려가더니 처량한 울음소리 풍편에 들리거늘 선인 등이 괴이하여 배를 바삐 저어 우는 곳을 찾아가니 과연 일동자(一童子) 물에서 슬피 울거늘 급히 건져 주중(舟中)에 놓고 연고(然故)를 물은즉,
"해상에서 수적을 만나 어미를 잃고 우나이다."
선인 등이 비감하여 물가에 내려놓고 갈 데로 가라 하며 배를 띄워 북경으로 행하더라.

예시) 신소설 ‘혈의 누’를 생각해 보자.
소설의 전반에서 우연성을 드러내고 있다. 옥련이가 다쳤을 때 도와주는 일본인 장교, 장교의 죽음에 맞춰 우연히 옥련을 구해주는 조선인 학생, 그리고 옥련의 아버지와의 재회 등에서 우연성을 드러내어 아직 이 작품이 고대성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였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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