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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모차르트의 생애와 그 이야기

저작시기 2006.06 |등록일 2006.06.0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모차르트의 생애와 그이야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1788년 모차르트는 빈 교외의 집, 베링게르가 26번지에서 교향곡 39․40․41번을 비롯한 수많은 기악곡을 작곡했다. 모차르트는 월세로 이 집에 들어왔다. ꡐ시내 나가기가 어렵지만 봄 여름 가을 동안 정원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로 풍광이 좋다ꡑ고 편지에 썼다. 지금은 지하철 2호선 쇼텐트역에서 내려 전차를 갈아타면 금방이다. 전차에서 내려 베링게르가를 걷고 있는데 눈발이 더 거세진다. 1788년, 모차르트는 경제적 궁핍이 극에 달했던 시점이 아닌가. 가장으로서 그의 인생은 눈보라 휘몰아치는 겨울이었다. 모차르트는 이 집으로 이사온 첫날밤 프리메이슨 동지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편지를 쓴다.

ꡒ아시겠지만 분할대금을 받아서 살다보면 다음번 돈이 나올 때까지는 참 어렵거든요. 아니 생활해나가기가 불가능하다고 해야겠지요. 얼마간이라도 모아둔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으니 말입니다. 역시 무일푼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군요. 그러나 이번에 호의를 베풀어주시면 저로서는 우선 급한 지출을 적당한 때에 해결할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은 지불을 미룰 수 있는 한 미뤄온 상태라 수입이 들어와도 바로 빼앗겨버리기 때문에 상황이 아주 안좋거든요.ꡓ



모차르트가 걸었던 그 길을 걷고 있는 순간 눈발에 실려 들려오는 교향곡 선율을 들었다. 그것은 교향곡 40번 G단조였다. 기자가 40번 교향곡을 허밍하자 모차르트 전문 가이드 역시 따라했다. 우리는 교향곡 40번을 읊조리면서 걸었다.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다.

옛날 집은 사라지고 없었지만 그 자리에 ꡐ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오페라 코시 판 투테와 교향곡 39~41번을 작곡했다ꡑ라는 안내판만이 반긴다. 돈을 구걸하는 비굴한 편지를 써야만 했던 그 손으로 모차르트는 어떻게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을, 그것도 단 10주 만에 쓸 수 있었을까. 그 앞에 서니 40번 G단조는 더 큰 볼륨으로 울려왔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신비한 전율이었다. 육신은 사라졌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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