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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조선)]조선의 성풍속

저작시기 2006.05 |등록일 2006.06.0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정성희 지음, 가락기획의 조선의 성풍속이라는 책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현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조선시대의 폐쇄적인 성풍속에 대한 책입니다
내용정리와 감상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서론
결혼
임신과 출산
이혼과 수절
성범죄
매춘과 성매매
동성애
결론

본문내용

이러한 비극아래 외로운 궁녀들은 불우한 연애인 동성애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은 남녀, 즉 이성간의 사랑을 우선 생각하게 된다. 남녀간의 사랑에 따르는 결혼 및 성관계를 정상적이고 보편적이며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랑에 대한 개념으로 봤을 때, 동성관계에 대한 시각은 21세기에 이른 지금에도 여전히 부정적이고 해서는 안되는 금지된 사랑이다. 궁녀들은 관례를 치르고 난 후 따로 세간을 마련해 방을 꾸몄는데 이때 하녀들이나 내인들과 동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동거 내인들과의 사이에서 간혹 동성연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궁녀들간의 동성애는 엄중히 다루어져 곤장 1백대를 때리도록 했다는 기록도 있다. 놀라운 것은 궁녀뿐 아니라 좀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왕실의 여성들에게서도 종종 동성애가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세종때 세자비였던 봉씨는 자신의 여종과 동성애 관계를 맺어 결국 폐서인이 되어 궁에서 쫒겨나고 말았다. 이같은 사건은 폐쇄된 궁중에서 자칫 청춘을 덧없이 흘려보낼 수밖에 없는 비빈, 궁녀들 사이에 성적인 탈선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는 얼마든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이다.

이 책은 유교 윤리에 의해 폐쇄적일 수밖에 없었던 조선시대의 성문화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책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그에따른 성적 문화를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조선시대의 성문화에 크게 두 가지 줄기가 있다면 바로 남존여비 사상과 신분제 사회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는 성적인 문화를 결정하는데 기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이같은 기준들이 많이 없어져저 신분사회는 완전히 뿌리 뽑혔지만, 아직도 남존여비사상은 그 관습이 잔존해 여성들에게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수백년 전의 풍습들이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며 현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생각을 했다. 21세기에 들어 성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많이 개방화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정착은 되지 않은 모습인데, 길거리에서 과도한 애정표현을 하는 연인들을 눈살 찌푸리고 보게 되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사회가 그렇게 개방적이지 만은 않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문화의 상대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문화는 우수하고 다른것은 뒤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과거의 나쁜 악습은 버리고 좋은 문화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우리 나름대로 건강한 성적인 가치관을 수립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참고 자료

정성희, `조선의 성풍속`, 가람기획,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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