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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론]시인 김지하에 대하여

저작시기 2006.05 |등록일 2006.05.3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현대시론 시간에 `김지하`에 대한 조사를 한 레포트입니다. 논문도 참고하고 인터넷자료도 넣고 직접 시집 찾아서 예화 만들고 수사법까지 다 김지하 시로 넣느라 시간도 고생도 많이 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시인 김지하에 대하여
2. 김지하의 시세계
1)부정과 초극
2)민중 변혁운동의 계승과 현실적 대응력
3) 민중적 삶의 본성과 우주 생명의 발견
3. 상징과 이미지
4. 수사법

본문내용

2)민중 변혁운동의 계승과 현실적 대응력
1960년대는 군사 정권의 지배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된 근대화의 기획은 자유민주주의와 개인의 인권을 묵살하면서 도구적 합리성에 입각한 생산성의 극대화를 추구했던 시기였다. 다시 말해 근대성의 양축인 모든 권위와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해방으로서의 근대‘와 산술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기술로서서의 근대`중에 전자를 배제하고 후자만을 강조했던 시기였다.
그래서 개발독재의 근대화가 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삶의 공동체 와해, 소외감의 증대, 생명 가치 상실 등의 부정적인 현상이 초래된다. 다음 시를 살펴보면,

(중략)
작은 꼬막머저 아사하는
길고 잔인한 여름
하늘도 없는 폭정의 뜨거운 여름이었다.
끝끝내
조국의 모든 세월은 황톳길은
우리의 희망은

낡은 짝배들 햇볕에 바스라진
뻘길을 지나며 다시 모밀밭
희디흰 고랑 너머
청천 드높은 하늘에 갈리던
아아 그날의 만세는 십년을 지나
철삿줄 파고드는 살결에 숨결 속에
너의 목소리를 느끼며 흐느끼며
나는간다 애비야
네가 죽은 곳
부줏머리 갯가에 숭어가 뛸 때
가마니 속에서 네가 죽은 곳

-「황톳길」중에서

이 시의 시적 화자는"길고 잔인한" "폭정의 뜨거운 여름" 속에 있다. 그곳은 "작은 꼬막"이 아사하고,"낡은 짝배들"이 바스라지고, "모밀밭"이 메말라 "희디흰 고량"을 드러내는 죽음의 땅이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그는 "애비"가 죽은 곳으로 향해 있는 "황톳길"을 떨쳐 나선다. 시적 화자에게 "애비"는 삶의 좌표이며 지향점이다.
이 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나는 간다"의 반복은 "애비"를 향한 화자의 직선적 행보의 속도감을 배가시킨다. 또, "애비"의 실체는 "척박한 식민지에 태어나/총칼 아래 쓰러져간 나의 애비야" 에서 암시되듯 압제와 외세를 행해 싸웠던 이 땅의 민족적 민중 항쟁의 주체이다.
따라서 그가 황톳길을 떨쳐나서는 행보는 "애비"가 저항하던 척박한 역사 현실과 "폭정의 뜨거운 여름"으로 표상되는 오늘날의 시대상이 동일성을 지닌다는 인식과 아울러 민족 민중 변혁운동의 현재적 계승의 의미를 지닌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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