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정치사상]공자 사상과 아나키즘

저작시기 2006.02 |등록일 2006.05.2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1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최근 우리 사회는 공자 신드롬에 빠져들고 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든가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등의 서적이 출간되고, KBS의 공자의 <논어강의>가

목차

1. 서언.
2. 아나키즘의 재해석과 그 현대적 의의
가) 아나키즘의 고전적 의미와 곡해
나) 아나키즘의 현대적 재해석
다) 아나키즘 운동의 새로운 전개양상

3. 공자사상의 아나키즘적 요소
가) 인간애적 관심과 반패권주의적 리념
나) 평화주의 리념
다) 사회적 리상

4. 공자의 대동사회관

5. 맺음말

본문내용

1. 서언.

최근 우리 사회는 공자 신드롬에 빠져들고 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든가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등의 서적이 출간되고, KBS의 공자의 <논어강의>가 저녁시간에 어찌하였던지 인기리에 방영되고, 그 강의를 둘러싼 열띤 논쟁이 전개되고 있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발표는 그러한 논의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우리사회 더 나가서 현대사회가 직면한 정치적 이상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측면과 관련해서 공자사상의 아나키즘적 요소를 조명해보려고 한다.

일견 동아세아적 이념에서 아나키즘적 요소를 찾으려 할 경우 상식적으로 공자를 비롯한 유가사상보다는 로장의 도가사상이 보다 아나키즘적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확실히 그러한 생각은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노자의 소국과민의 이념과 장자의 반패권주의의 사상은 서구적 이념인 아나키즘과 상통하는 측면이 유가사상보다 훨씬 강함이 사실이다.

그러나 공자의 사상을 잘 살펴보면 아나키즘적 요소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가 아나키즘을 무정부주의라든가 허무주의 등으로 곡해할 경우 공자의 사상에서 아나키즘적 요소를 적출하기는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공자는 노자나 장자와는 달리 주나라의 봉건체제를 이상적인 정치형태로 보아 예치주의적 입장에서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던 까닭에 심지어 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 혹독한 비판을 당하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자의 사상이 그렇게 비판받은 데에는 공자사상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무식하고 저열한 현대의 이데올로기 논자들의 과오의 결과이지, 공자사상 자체가 결코 패권주의와 권력욕에 사로잡힌 체제옹호론이 아님에 틀림없다. 『론어』의 어느 구석에도 정치가 인민을 억압한다거나 통치자의 권력욕을 미화한 구절을 찾아볼 수 없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