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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감상]통로, 문, 그리고 인상을 보고 와서

저작시기 2006.04 |등록일 2006.05.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5페이지 | 가격 1,300원

소개글

미술관 다녀온 감상문으로 쓴 것입니다.
미술전공하는 학생도 아니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그림들은 대부분 강하지만 거부감은 없는 밝고 명확한 색채와 굵직굵직하고 대담한 붓질로 그린 작품들이었다. 형형색색의 선들은 이리저리로 물결을 치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색과 선들이 ‘통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인지 나는 내안에 거의 없는,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 굳게 믿던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 이해해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거창하게 나도 모르는 얘기를 지어내서 늘어놓기 보다는 내가 느낀 느낌 그대로를 유치하고 어수룩하더라도 내 방식대로 써 내려갈까 한다.

목차

Passage(통로)
Porte(문)
인상(Impression)
하태임
☞이력
느낀 점

본문내용

바닥을 화장품으로 꾸민 이 작품을 보니 어떻게 보면 화장을 하는 일반 사람들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될 수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너무 과장된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내 손으로 무엇인가를 창조해 낸다는 것 그 자체가 비슷한 것 같다. 그것은 그것을 그린 사람들 마다 다 다를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 얼굴에 화장을 하는 것 모두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화장을 함으로써 나도 모르는 내 얼굴을 가질 수 있듯이 말이다.

이처럼 화려하고 자유로운 색채로 무엇인가를 창조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마음은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전시장으로 나를 끌어들인 이 작품의 손짓에 감사함을 느끼며 복도를 지나쳤다.

아트 사이드 갤러리 1층에는 `통로 (passage)` 시리즈, 2층에는 `문 (porte)` 시리즈, 3층에는 ‘인상 (impression)` 라는 시리즈들로 선보이고 있었다.


Passage(통로)

먼저 거금 5000원을 주고 팸플릿을 사들고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작품을 감상하기에 앞서 책자의 앞부분을 읽어보니 “예술이야말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통로’ 를 만들고, 따라서 서로 간에 굳게 갇힌 ‘문’ 을 열며 서로 간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인상’ 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마술의 열쇠인 사실에 있다.” 라는 문장이 있었다.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 지 도무지 조금도 감을 잡을 수 없는 나는 이 문장을 계속 머릿속에서 되뇌며 작품들 하나하나에 접근해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림들은 대부분 강하지만 거부감은 없는 밝고 명확한 색채와 굵직굵직하고 대담한 붓질로 그린 작품들이었다. 형형색색의 선들은 이리저리로 물결을 치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색과 선들이 ‘통로’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인지 나는 내안에 거의 없는,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 굳게 믿던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 이해해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거창하게 나도 모르는 얘기를 지어내서 늘어놓기 보다는 내가 느낀 느낌 그대로를 유치하고 어수룩하더라도 내 방식대로 써 내려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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