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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박노해 연구

저작시기 2005.10 |등록일 2006.05.1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박노해의 생애를 연구하고, 시기마다 시세계의 변모를 알아보고
그의 작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박노해 시인을 연구하기 위해, 그동안 각 논문 및 인터뷰와 방송자료를
종합하여 집중적으로 조명, 연구했다.

목차

1. 노동문학, 민족문학의 현단계와 과제

2. 박노해 시인 소개

3. 박노해의 초기 시세계
(1)『노동의 새벽』개관
(2)『노동의 새벽』시 분석
(3)『노동의 새벽』시세계

4. 박노해-변화의 사이에 서서
(1) 최후 진술, 공판 과정 기록들까지
(2) 옥중 진술(1993, 11월 월간 사회평론, 길)
(3) 돌아온 박노해 (2000년, 중앙일보)

5. 박노해의 후기 시세계
(1) 참된시작 개관
(2)「그해, 겨울나무」시 분석
(3)「참된시작」시세계

6. 박노해의 노동문학(1998년 11월 길지 인터뷰)

7. 과연 박노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8. 박노해 기사, 부인 인터뷰 기사

9. 박노해를 알고 나서(조원의 생각)

10. 참고자료

본문내용

노동문학의 대두
80년대를 특징지우는 문학으로서 노동문학의 탄생과 발전은 학생운동으로 대표되었던 전위지향운동과 노동자계급의 결합 노력, 노동자운동의 발전과 함께 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었고 6, 70년대의 민족문학이 성취한 현실주의적 방법과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황석영의「객지」와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연작이 있었다. 그러나 이 소설들은 노동문학으로 규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를 갖고 있었다.「객지」는 조직화되기 힘든 떠돌이 노동자의 삶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주인공의 전망이 현실주의적이라기 보다는 낭만적인 성격이 강하고「난장이가...」는 대공장노동자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작품이 드러내는 전망은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었다. 그러나 이 소설들의 한계는 소설 자체의 한계라기보다는 오히려 현실운동의 발전에 제약된 것이었다. 또 다른 연원을 꼽자면 70년대 중반 이후 나오기 시작한 노동자들의 자연발생적인 글쓰기를 들 수 있다.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한 수기와 시가 그것이다. 자연발생적 글쓰기는 비록 노동자 계급의 역사적 운명을 총체적으로 인식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들의 삶과 분노, 싸움을 스스로 표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자연발생적 글쓰기는 80년대 초반의 공동체문화론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 발전하였고 문학의 생산, 수용에서 소외되지 않은 새로운 소통 형식의 가능성까지도 점칠 수 있게 하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노동조합운동의 부분운동인 문화운동의 한 형태로 기능하기도 했다. 결국 본격적 노동문학은 이전의 민족문학적 성과와 노동자들의 자연발생적 글쓰기를 바탕으로 하여 성장할 수 있었다.
80년대의 노동문학의 우선적인 과제는 자생적 글쓰기가 계급 문학으로서의 독자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노동문학은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하나의 계급으로 인식하는 문학이다. 그 인식은 자신의 소외된 노동을 현실 속에서 확인하는 것을 넘어 자본을 적대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데서 획득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이제까지의 문학에 드러났던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현실을 드러내주도록 해줄 수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계급이 자본가와 노동자라고 한다면, 현실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다양한 입장들 가운데서 중심이 되는 것은 이 두 계급의 입장일 것이다. 노동자로서 자신을 하나의 계급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현실을 드러내줄 수 있는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전의 그것과는 대립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노동문학은 이제까지의 문학적 현실에 대립하는 새로운 현실을 드러낸 문학으로 이해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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