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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사랑과 슬픔의 여로 감상문

저작시기 2004.10 |등록일 2006.05.1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400원

소개글

막스 프리쉬(Max Frisch)의 소설 “호모 파버”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폴커 슐렌도르프(Volker Schlondorff)의 “사랑과 슬픔의 여로”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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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폴커 슐렌도르프(Volker Schlondorff)의 “사랑과 슬픔의 여로”는 막스 프리쉬(Max Frisch)의 소설 “호모 파버”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원작인 소설의 제목인 “호모 파버”는 기계인간, 대장장이, 공작하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즉, 영화 주인공의 이름인 훼이버(Walter Faber)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운명을 거부하고, 과학과 기술을 믿는 철저한 기계문명 속의 인간이다.
하지만 훼이버는 귀찮은 애인을 피해 탄 파리 행 여객선에서 그는 운명적인 사랑인 사바스를 만나게 된다. 그녀를 엄마가 있는 이탈리아까지 데려다주면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여행 도중, 훼이버는 그녀의 엄마가 자신의 옛 애인인 헤나라는 사실과 사바스가 바로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영화는 사바스가 뱀에 물리면서 돌에 머리를 부딪혀 죽게 됨으로써, 슬픈 결말을 맞게 된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훼이버의 운명의 복선을 짙게 깔아놓고 있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헤나와의 갑작스런 이별, 우연히 만난 쥬라킴의 형과 그를 통해 들은 헤나의 이야기, 원래 이름이 엘리자베스인 사바스에게 사바스란 이름을 붙여주는 행위-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의 이름 “월터 훼이버”-월터는 운명에 얽매인 사람, 훼이버는 운명을 거부하는 사람을 뜻 한다-.

훼이버는 지극히 객관적이고 냉철한, 운명이나 신화 따위는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데 극 중에서 사바스가 훼이버에게 월터란 이름의 뜻이 “자신의 운명에 매인 사람”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자신의 이름인 월터의 뜻처럼, 그는 결국 자신의 딸을 사랑하게 되는 비극적인 운명에 얽매여 고통을 받는다. 마치 그리스 신화 속의 오이디푸스(Oedipus)처럼 근친상간이라는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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