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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레드사틴

저작시기 2006.01 |등록일 2006.05.1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레드사틴

본문내용

여성은 남성들의 구속의 대상이자 성적 욕망의 충족대상이었다.
남성의 성적욕망의 표출은 사회에서 허용되어 왔으며 그런 것을 남자다움이라고 용서를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다르다. 절대 밖으로 내비쳐서는 안 된다. 여성이 그것을 표출할 경우 음란하다고 더럽고 천박한 여자로 취급 당한다. 인간의 아니 살아있는 생명체의 본능의 표출을 단지 성이라는 것의 차이로 인해 되고 안되고를 결정한다는 것은 참 우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욱이 우스운 사실은 그런 것을 여성들 자신조차도 그런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숙한 여인,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오로지 딸이 바람직(여기서 바람직이란 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하게 커주는 것만이 자신의 삶의 다인 여인, 릴리아. 과연 그것이 그녀 자신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가정부같이 일하고 집이나 지키는 것이 여자의 일생이란 말인가? 그녀가 카바레를 찾게 된 것은 우연이자 필연이다. 당연히 저질스럽고 미천한 것이라고 여겼을 그리고 정작 자신의 딸에게 금기시하려던 곳에 엄마라는 소위 제 3의 성이라고까지 불리는 아줌마가 이 발을 담그게 된 사건을 계기로 이 영화는 시작하고 있다.
나는 ‘레드 사틴’ 이라는 영화에서 릴리아는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넘어오면서 사회를 지배해 온 그 억압과 구속의 관습의 피해자로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딸은 변화하는 시대 속 인물로 해석했다. 그녀가 카바레를 통해서 그 시대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고 자신을 가꾸기 시작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꼭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것은 여자의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고 지낸 릴리아에게 있어서 카바레란 그런 욕망의 무한정 표출이 가능한 공간이다. 혼자서 흥얼거리며 춤을 추는 것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인정해주고 또 치켜세워주니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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