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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5.18광주민중항쟁의 민족사적 성격

저작시기 1997.08 |등록일 2006.05.1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0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광주민주항쟁

목차

1. 머리말
2. `광주사태` 에서 `광주민중항쟁` 으로
3. 민중운동사 속의 광주민중항쟁
4. 민주주의 운동으로서의 광주항쟁
5. 민족통일운동과 광주민중항쟁
6. 민중운동으로서의 광주민중항쟁

본문내용

1. 머리말

광주민중항쟁과 같은 거대한 민중운동을 학술심포지엄의 대상으로 삼아 분석한다는 것은 결국 그것을 이론화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흔히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상당한 시일이 지나야 어떤 사건을 이론화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필자는 그러한 견해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비록 이론화 있는 준비는 안되어 있다 하더라도 역사학자는 자기시대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3·1운동을 다룰 때 발견하게 되는 사항인데, 실제로 국내에는 당시 3·1운동 문제를 어떤 객관적인 시각으로 써놓은 자료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그 당시 3·1운동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보고 느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그 시기의 역사학자들이 그 사건을 어떻게 보았는지 등등을 알 수가 없다. 이는 역사학자들이 자기 시대에 일어나는 일은 역사학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가서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이 - 물론 그들은 역사학자는 아니었지만 - 자기들의 생각을 적어 놓은 문헌들에서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는 경우 더욱 그러한 생각을 절실히 느낀다. 그런 차원에서 이 광주민중항쟁은 이제 불과 9년밖에 안되었고, 또 우리 스스로 모두 겪은 사실들이지만 역사학을 하는 사람이 이론화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필자가 뒷날의 역사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이 심포지엄에 참가해 광주민중항쟁을 이론화해 보려 했던 것도 바로 이와 같은 까닭에서이다.

2. `광주사태` 에서 `광주민중항쟁` 으로

먼저 광주사태라는 용어가 정부에 의해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바뀌게 된 것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아보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그 본래적 이름이나 진실에 가까운 이름을 얻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면 지배자들이 동학난이라고 표현했던 1894년의 거대한 민중항쟁이 그 이름을 제대로 찾기까지에는 근 1세기 가까이 걸렸다. 지배자들은 그 사건이 임금이 정치를 잘못했거나 지배자들이 정치를 잘못해서 일어난 게 아니고, 동학이라는 못된 종교를 믿는 무리들이 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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