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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부석사 무량 수전 을 다녀와서

저작시기 2006.04 |등록일 2006.05.1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주 부석사에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 무량수전을 중심으로 쓴글입니다

본문내용

새해가 되었다. 연초에 마음의 평화를 지피기 위해 극락세상을 한번 다녀옴은 어떨까? 불교에서 극락이란 번뇌에서 해탈하여 고통은 없고 즐거움만이 있는 경지나 세상을 말한다. 부처의 진리가 만발하여 온갖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서방정토 아미타 세계를 극락이라고 한다. 인간이 추구한 이상향이 곧 극락이다. 이런 극락 세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 부석사 무량수전 전경, 팔작지붕에 주심포건물이다. 배흘림 기둥과 맛깔스러운 외관이 만연의 흐트러짐을 견제하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전이나 무량수전이 곧 극락이다. 아미타여래 모시는 절집을 극락처럼 꾸몄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있는 극락 세계로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꼽는다.
부석사는 절의 구조를 극락 세상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꾸몄다. 무량수전으로 올라가는 그 과정 자체를 극락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삼은 것이다. 축대 셋을 올라가면 조금 넓은 공간이 나온다. 미륵하생이 끝나고 중생이 시작된 것이다. 다시 축대 셋을 올라가면 더 넓은 공간이 나온다. 앞에 건물터가 있고 지금은 불상도 세워져 있다. 좌우에는 요사체와 같은 절간 부속 건물들을 세웠다.

◀ 부석사 무량수전 올라가는 길, 마지막 미륵상생 세상을 올라가면 무량수전 극락세상에 도달한다. 누대를 만들어 아래로 진입하게 함으로써 극락세상의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제 미륵상생으로 올라가야 한다. 누대가 있어 그 밑으로 세 개의 축대를 올라간다. 둘째 축대를 통과하고 셋째 축대를 올라가고 있으면 마치 사진 액자처럼 석등이 보이고 석등 화창 속으로 무량수전이란 편액 글자가 보인다. 마지막 축대를 통과하고 뒤를 돌아보면 올라온 누대가 문이 되어 있다. 이름도 극락이란 뜻의 안양문이다.
쉬지 않고 올라온 사람이면 등에 땀도 배인다. 몸을 수고롭게 하고서야 상쾌한 기분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기분이 바로 극락이 아닌가. 안양문을 비켜서서 뒤를 돌아보면 저 소백산맥 산 능선들이 굽이굽이 달려든다. 조망이 시원하다. 바람도 살랑 불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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