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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서양건축사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6.05.0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서양건축사 서평문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양건축사 수업을 처음 수강했을 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서양건축사를 공부하는 것이 시대적인 순서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사회를 주도하고 있던 대표적인 문화의 건축사를 배우기에 논리적 결함이 생긴다고 하셨던 말씀을 말이다. 나 또한 이러한 딜레마에 빠질 수 있었다. 서양건축사라는 책을 읽는 나에게 있어서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단순히 수업의 방향이 아닌, 우리나라의 건축사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건축사라는 것은 건축의 역사다. 그리고 이것은 서양의 건축 역사다. 서구 사회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알지 못한 채 건축사를 읽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의문점과 딜레마가 해소 되었다. 왜 서양의 건축사를 먼저 배워야 하는지 말이다. 이유는 다소 간단하면서도 쉬웠다.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현대에 들어와서 굉장히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예를 들면, 흔히 길을 걷다가 보게 되는 기둥의 배열 혹은 기둥의 양식들이 고대 신전에서부터 시작되어 중세에 이르러 성당 및 교회 건축에 이어지고 그리고 이것이 근대와 현대에서 아직도 많이 쓰여 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내가 가진 종교가 기독교이어서 그런지 기독교가 서양의 건축양식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고 싶었다. 초기 기독교라는 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시작을 하고 있었다.
“욕망의 한계와 기독교의 등장”

참으로 난해했다. 왜 욕망의 한계 끝에 기독교가 등장했으며, 이러한 사소한 인간의 욕구로 인해 생겨난 하나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서양 건축사를 바꾸어 놓을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었는지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음과 거의 같은 시기에 지오 폰티가 쓴 “건축예찬”이라는 책도 같이 읽고 있었다. 스튜디오 담당 교수님께서 개강 첫 주에 말씀하셨던 책인데 이 책에는 “건축은 수정이다” 라는 말이 나온다. 후에 수정이라는 단어가 새로 고치거나 정정하는 의미의 수정이 아닌 보석의 수정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민망함이 있었지만 이것에서 하나의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것은 아마도 로마시대 당시에 팽배해 있던 사회적 분위기를 바로잡고 새롭게 하기위한 민중들의 움직임이 반영 되어져서 그러지 않았을까 라고 말이다. 역시나 이후의 책의 내용들이 대략적으로 그러했다. 일단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에 깊이 파고든 이념은 쾌락이었다. 또한 이것이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 적절한 절제가 수반되어진 쾌락이라 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절제된 쾌락은 제국이라는 새로운 체제를 가져왔으며, 그로 인해 목욕탕, 빌라, 그리고 거대공간에 나타나는 과시욕이 신분질서의 끝없는 차이를 형성하였고 사회와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많은 평민들은 그들의 나름대로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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