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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학]목민심서를 읽고

저작시기 2006.05 |등록일 2006.05.0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목민심서중 부임에 관련된 내용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본문내용

왕조때 금령이 지극히 엄하여 범하는 자가 없었는데, 근래에 와서는 예전처럼 잘못을 저지르고 있으니, 이는 크게 예에 어긋나는 일이다. 요즈음은 하찮은 고을의 수령만 되어도 옥교를 타고 나라의 금법을 사사로이 어겨가면서 제각기 자기의 영귀함을 드러내려 하니, 나라의 기강과 법도가 이에 이르러 없어지고 만 것이다.
이부자리와 솜옷 외에 책 한 수레를 싣고 가면, 청사淸士의 행장일 것이다. 요즈음 현령으로 부임하는 사람들은 겨우 역서 한권을 가지고 가고, 그 밖의 서적들은 한 권도 행장 속에 넣지 않는다. 가면 으레 많은 재물을 얻게 되어 돌아오는 행장은 무겁게 마련이어서 한 권 책일망정 짐이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가없게도 그 마음가짐의 비루함이 이와 같으니, 어찌 또 목민인들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3조 하직인사
양사兩司 사헌부와 사간원
의 서경署經 심사를 거쳐 동의한다는 뜻
이 끝나고서야 임금에게 하직 인사를 드린다. 옛 법은 수령의 임명을 가장
중히 여겨, 임명하기 전에 천거의 절차를 두었고 임명한 후에는 서경의 절차를 두었으며, 이에 또 경서와 법률로서 시험하여, 그 재주와 학식을 고찰한 것이다. 이제 이법은 형식만 갖추었을 뿐, 유명무실해져서 용렬하고 무식한 자도 거리낌 없이 다 수령으로 나가게 되었다. 천거하는 법은 지금도 그 형식은 남아 있으나, 뇌물죄를 범하였을 경우라도 그 천거한 자를 연좌시키지 않으니,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공경과 대간에게 두루 하직 인사를 드릴 때에는 스스로 재기의 부적함을 말할 일이지, 봉록의 많고 적음을 말해서는 안된다. 재상이나 대신 가운데에 일찍이 그 도의 감사나 이웃고을의 수령을 역임한 자가 있으면, 그 곳 풍속과 폐단되는 일을 상세히 묻고 또한 그것을 바로잡을 방책을 청하되, 지성으로 도움을 구하도록 할 일이요, 형식에만 따라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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