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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이해]하이데거와 불교의 시간성에 대해서

저작시기 2000.05 |등록일 2006.04.3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시간이라는 개념은 그 자체의 특성상 그것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간에는, 좀 더 엄밀하게 시간 표상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연의 무한 순환에 기초를 둔 원환적 시간 표상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의 유한성을 전제하는 직선적 시간 표상이 그것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Ⅰ. 시간의 접근 통로
Ⅱ. 시간의 분절적 접근과 통일적 접근
§ 나오면서

본문내용

시간이 흘러가는 방향성에 따라, 미래로부터 우리에게 오는 시간이 있으며, 현재 다음에 미래로 가는 시간이 있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의 여러차원 중 미래(未來)에 대해 어원적 분석을 해보자면, 未來는 말 그대로 오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독일어의 Zukunft는 시점을 나타내는 zu와 오다라는 의미를 가진 kunft의 합성어이다. 이러한 상황은 산스크리트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anagat 또한 부정의 의미를 가지는 an 과 오다라는 의미의 agat과의 합성어이다. 영어의 future의 사전적 설명은 coming after the present 인데, 이것은 매우 시사적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시간은 다양하게 이해되고 있으며, 이중성을 지닌다.
그럼 불교의 시간은 어떠한 것인가? 사후 세계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는 대신 이승의 시간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여 잡아 시간의 성격을 순환적으로 생각하며, 찰나(刹那)와 겁(劫)등으로 시간을 보며, 그와 더불어 인도 전통의 시간관념을 전수 받아 미래에서 과거로 흘러가는 시간 흐름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아비다르마 불교에서 ‘존재는 시간’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유식에서는 ‘시간은 존재이다’라고 말한다. 유식에서는 시간이 법(5位 100法)에 포함되지만 실법이라 하지 않는다. 이는 존재를 인식하는 주관의 인식력에 시간적 성격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유식에서 존재는 시간이다라고 말할 때의 의미와 유부에서 시간의 의미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하이데거의 중요 저서인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 중요저서인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의 제목은 존재자(Seiendes)를 존재(Sein)하게 하는 존재의 의미(Sinn von Sein)는 시간이다고 주장하는 것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참고 자료

上山春平, 『아비달마의 哲學』, 정영호 옮김, 1989, 민족사
三枝充悳, 『불교학 세미나 ① 존재론?시간론』, 김재천 옮김, 1995, 불교 시대사
Mysore Hiriyana, 『Indian Philosophy - 인도 철학』, 김형준 옮김, 1993, 예문 서원
R. Puligandla, 『Fundamentals of Indian Philosophy - 인도 철학』, 이지수 옮김, 1991, 민족사
金倉圓照, 『인도철학의 자아사상』, 문을식 옮김, 1994, 여래
Martin Heidegger, 『Sein und Zeit』, 1953, Max Neimeyer, Tubingen
Martin Heidegger, 『존재와 시간』, 이기상 옮김, 1998, 까치글방
이기상, 구연상, 『『존재와 시간』용어해설』, 1998, 까치글방
소광희, 『시간의 철학적 성찰』, 2001,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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