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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시사]박인환을 중심으로 해방후 모더니즘 시사 분석

저작시기 1997.01 |등록일 2006.04.2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2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1940,50년대 모더니즘 시인 연구입니다.
박인환을 중심으로 조향,김춘수,김수영등 모더니즘 시인의 연구와
시분석이 들어 있습니다.

목차

1. 선정이유
2. 약력
3. 시분석
1)남풍
2)검은신이여
3)목마와 숙녀
4. 40,50년대의 다른 시인들
(조향, 김춘수, 김종삼, 김광린, 전봉건, 김수영)
5. 결론

본문내용

1. 선정이유

한국의 현대문학사를 장식하고 있는 시인들 가운데서 어떤 의미로 보나 행복한 삶을 누렸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불행의 역사를 이루고 있는 우리의 현대시인들 가운데서도 가장 불행하였던 존재의 하나로 우리는 192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꼽을 수 있을 듯하다. 그들은 일제 말기의 어둠과 해방 후의 혼란, 그리고 6.25의 폐허가 잇따르는 가운데서 성장의 길을 걸어온 결과로 허무, 절망, 불안 따위의 부정적인 어휘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정신세계를 형성해야만 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나 외부세계에 대한 거시적인 비전을 획득하기가 지극히 어려웠다. 이 같은 정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일제 말기의 황민화 교육 아래서 자라난 결과 우리말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여 이들이 훗날 성장하여 쓴 시들에서 우리의 정감어린 토착어를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그 대신 생경한 일본식 한자어들이 범람하고 있다.
우리가 다루어 보고자 하는 박인환은 그런 점에서 1920년대에 출생한 시인들의 한 전형을 이룬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1926년에 태어나 31세의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그가 걸어간 발자취에는 불행한 세대의 빛과 그늘이 속속들이 스며 있는 것이다. 허다하게 전해져 오는 일화들을 통하여 우리가 느끼게 되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인상과는 달리 정작 그의 시는 죽음, 울음, 허망, 불안, 시체 등등의 어두운 언어로 가득 차있는바 이것은 분명 그가 소속한 세대의 불행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며, 또 그의 작품들이 하나같이 딱딱한 추상적 한자어로 뒤덮여 있고 그 결과 지속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도 그 한 개인이 지닌 시적 재능의 한계보다는 차라리 그가 속한 세대의 음울한 운명에 기인하는 바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그는 그와 동일한 세대에 속하면서도 오랜 기간에 걸친 내적 투쟁과 단련을 통하여 애초의 한계를 많건 적건 뛰어넘을 수 있었던 사람들과 달리 31세로 일생을 끝내야 하는 불운을 지녔고 그런 까닭에 단 한번도 자기 극복을 시도해 볼 만한 여유를 얻지 못했다.
이러한 결점들에도 불구하고 박인환은 40, 50년대의 문인들 사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였으며 당시의 시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의 전형을 보여주기에 우리는 그를 통해 당시의 모더니즘의 모습과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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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박인환 평전(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윤석산,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한국 현대시인 연구-12(박인환) 이동하 편저, 문학세계사
한국모더니즘시사 이승훈, 문예출판사
한국 현대시 새롭게 읽기 이승훈, 세계사
젊음과 슬픔과 리듬의 시인 박인환 신경림
박인환의 모더니티의 본질과 한계
박인환 시연구 양애경
박인환 시의 의식변화 연구 김강제
시의 원시림을 향한 시적 주체의 경계미학 정유화
박인환 시의 현실과 시적대응 김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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