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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게임(워크래프트)속에 나타나는 오리엔탈리즘

저작시기 2005.10 |등록일 2006.04.2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900원

소개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 본 게임(워크래프트)속에 나타나는 오리엔탈리즘을 분석하고 설명한다.

목차

1. 오리엔탈리즘
2. 게임 속에서 나타나는 오리엔탈리즘

본문내용

본문중..
〈스타크래프트〉에서의 테란종족처럼 휴먼은 그대로 인간의 형상을 띠고 있다. 따라서 게이머들이 직관적으로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다. 유닛들의 행동양식과 건축물 또한 합리적인 구조를 배경으로 한다. 그런데 휴먼의 구성원들을 살펴보던 중 묘한 현상을 발견했다. 공교롭게도 그들이 모두 백인이라는 사실이다.
로데론 연합의 왕인 테러너스에게는 아더스라는 왕자가 있었다. 아더스는 로데론 최고의 검투사로 성장하지만 어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아버지 테러너스를 살해한다. 휴먼은 이렇듯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직접적으로 그려내면서 그리스 신화가 휴머니즘의 모태임을 암시하고 있다. 물론 그리스 신화는 현 시대까지 서구 백인들의 행동양식과 사고를 지배하는 사상적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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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휴먼에 대항하는 다른 종족들, 특히 오크와 언데드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흠칫 놀라게 된다. 게임개발자의 머리 속에 휴먼이란 곧 백인만을 뜻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800년 동안 백인들이 칭기즈칸에게 가졌던 콤플렉스는 과연 무엇일까? 아마도 그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콜롬버스보다 먼저 지구 전체에 인간의 지배력을 펼쳐낸 위대성에 대한 콤플렉스, 유럽이 몽골대제국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다는 과거에 대한 콤플렉스일 것이다. 그러나 종족의 우열을 나열하면서 감춰왔던 이들의 콤플렉스는 더 근원적인 것이었다.
백인들은 지금 칭기즈칸의 사유, 자연과 더불어 번영하는 유목의 사고야말로 지구 전체가 겪고 있는 위기를 헤쳐 나갈 유일한 패러다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위대한 세계제국의 지혜를 빌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흉노와 훈족의 말발굽이 한 차례 유럽을 휩쓸고 지난 간 후 초원은 오랫동안 지도자를 잃고 방황했다. 푸른 늑대의 자손 칭기즈칸이 등장할 때까지. 〈워크래프트Ⅲ〉에서 오크족의 영웅 쓰랄은 칭기즈칸과 마찬가지로 부족의 영웅이었던 아버지 듀라탄을 잃고 갖은 고생 끝에 종족을 통일하면서 등장한다. 의지를 잃고 나약해졌던 오크의 부족들은 쓰랄의 등장과 함께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전사로 다시 태어난다. 쓰랄은 자신의 기원을 찾아다니던 중 전설적인 프로스트울프 부족을 발견했고 여기서 훌륭한 샤먼 드렉탈의 지도 하에 고대 샤먼 문화를 수용함으로써 진정한 지도자가 된다. 칭기즈칸이 부족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대샤먼 코르치의 도움을 받았듯이 말이다. 이런 칭기즈칸을 빼다 박은 오크의 영웅에게 블리자드의 게임개발자들은 쓰랄(Thrall), 즉 노예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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