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창작소설]창작소설 - 행복을 파는 가게

저작시기 2006.01 | 등록일 2006.03.20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2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소설창작 시간에 쓴 소설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사랑에 대한 심리적 갈등을 드러내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지막 손님이 나간 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마스터는 여전히 글라스를 닦고 있었다. 마른 행주를 놀리는 그의 손에는 여유가 넘쳤는데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해 보였다. 작은 바늘이 다섯 시에 걸리는 것을 보고서야 마스터는 내놓은 글라스 들을 유리 벽장 안에 정렬해 놓기 시작했다. 벽장문을 닫고 돌아서자 가게 문이 열리며 누군가 안으로 들어왔다. 거칠게 숨을 헐떡이는 그는 흥분해 있었다. 마스터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바를 쾅 내리쳤다. 그리고는 마스터를 매섭게 노려봤다.
“노파심으로 말씀드리는 거지만…… 알고 계신가요?”
“얻음으로서 행복하다면 그것은 영원한 행복이 될 수 있을 테지만, 아니라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영영 잃을 것이다. 난 후회 따윈 하지 않아요. 만약 후회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난 웃을 겁니다.”
마스터는 창ㅂ개한 얼굴 가득히 미소를 지으며 그의 어깨를 짚었다. 그러자 그의 몸이 갑자기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경원씨의 소원은 접수되었습니다. 기다리세요. 행복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사내의 얼굴은 마스터의 얼굴빛 마냥 새하얗게 탈색되어 있었다. 온몸의 힘이 모조리 빠져나간 듯한 그가 맥없이 밖으로 나가자 마스터는 그제야 실내의 불을 모조리 꺼버렸다. [행복을 파는 가게]의 실내는 새벽이라 믿을 수 없으리만큼 깊은 어둠에 빠졌다.
-결말 중에서-

참고 자료

없음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