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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이상 소설론- 李箱 소설에 나타난 자의식을 중심으로

저작시기 2006.03 | 등록일 2006.03.18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0페이지 | 가격 1,800원

소개글

이상의 작품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상함, 기괴함, 난해함, 어두움이다. 이것은 그의 소설 전체에 깔려 있는 분위기가 섬세한 묘사나 자세한 설명에 의한 배려보다는 그의 의식의 끊임없는 나열로 이루어진 까닭이다. 또한 소설 속에 주인공들의 무기력도 그런 느낌에 한몫 한다. 객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상황이란 것, 예컨대 대화나 주변묘사 등은 최소한으로 되어 사건의 진행을 이끌고 나머지의 많은 여백(거의 대부분)은 그때, 그때의 생각들만을 적어나가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이상(李箱)의 소설에 대한 조금이라도 손쉬운 이해와 감상, 혹은 평가를 위해서는 그의 소설 속 독백들의 정체를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작품 속의 생각과 끊임없는 독백들의 중심에는 이상(李箱)이라는 작가(대부분은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도 활약함)가 있고 그러므로 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 속에 개별적으로, 혹은 공통적으로 나타난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이상(李箱)과 그의 자의식을 면밀히 살펴보아야겠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상(李箱)의 무력감(無力感)
1) 소설 속에 묘사된 무력감
2) 이상의 삶의 자취
3) 외적 환경과 무기력의 관련성

2. 이상(李箱)의 소설에 나타난 등장인물의 자의식
1) 날개
2) 봉별기
3) 종생기

3. 이상의 자의식

Ⅲ. 결론

본문내용

1. 이상(李箱)의 무력감(無力感)
1) 소설 속에 묘사된 무력감
그의 소설을 더욱 어둡게 만드는 것은 소설 전반에 깔린 그의 육체적 무기력이다. 날개에서는 첫 구절부터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언급하며 육체의 정적(靜寂) 양상을 보인다.

나는 요만 일에도 좀 피곤하였고 또 아내가 돌아오기 전에 내 방으로 가 있어야 될 것을 생각하고 그만 내 방으로 건너간다. 내 방은 침침하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낮잠을 잔다. 한번도 걷은 일이 없는 내 이부자리는 내 몸뚱이의 일부분처럼 내게는 참 반갑다…… 이상, 「날개」, 『이상문학전집2』, 문학사상사, 1995, p.323.(이상의 작품은 김윤식 엮음, 『이상문학전집』, 문학사상사)을 텍스트로 삼았음.

이 부분은 그가 돋보기 놀이, 거울놀이, 화장품 냄새 맡는 것을 끝낸 후에 느끼는 피로감을 이야기함으로써 그의 무력감과 권태가 묘사된다. 또한 그는 아내와 같이 살며 아내가 돈 버는 모습을 옆에서 볼 뿐, 자신의 의욕적 경제생활은 하지 않는다.
지주회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드러난다.

오후네시. 옮겨앉은아침-여기가 아침이냐. 날마다다. 그러나 물론그는한번씩한번씩이다.(어떤巨大한母체가나를 여기다갖다버렸나)- 그저한없이게으른것- 사람노릇을하는체대체어디얼마나기껏게으를수있나좀해보자- 게으르자- 그저한없이게으르자- 시끄러워도그저모른체하고게으리기만하면된다.살고게으르고죽고- 가로대사는것이라면떡기다. 오후네시. 다른시간은다어디갔나. 대수냐. 하루가한시간도없는것이라기로서니무슨성화가생기나.

참고 자료

강운석, 『한국 모더니즘 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2000
이어령, 김윤식 엮음, 『이상문학전집2』, 문학사상사, 1995
“ , 『이상문학전집4』, 문학사상사, 1995
김주현, 『이상소설연구』, 소명출판, 1999
신동욱, 『1930년대 한국소설연구』, 한샘출판, 1994
이계열, 『한국현대소설의 자아의식 연구』, 국학자료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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